대구 시민들이 저렇게나 반겨주는게 너무 반가웠습니다. 한참을 그 사진들을 보다 문득 노무현 부산 강서구 유세가 생각이 났습니다. 벌써 10 수년이 지났지만 그가 혼자 걸아야했던 그길이 얼마나 힘겹고 무거웠을까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그가 뿌린 씨앗이 저 척박한 땅에서도 찬란한 나무가 되고 있는 거 같아 또 다른 눈물이 나네요.
전 아직도 그 동네(명지동) 주민입니다. 당시는 서울서 바쁘게 살다보니 우리동네 후보가 누구인지도 몰랐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