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떨어져 혼자 지내고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뭔가..엄마가 절 보기에 외로워보이셨는지...
저랑 한마디 상의도 없이 물고기 어항을 갑자기 주셨어요...
오늘 낮에 엄마가 전화하셔서 받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너 주려고 물고기 쪼맨한거 어항 하나 사놨어 이따 그리 보낼게"
하시길래 당황했지만 제가 동물을 싫어하진 않아서.. 한두마리 정도면 괜찮겠지(금붕어를 생각하고) 싶어서
네 키워볼게요 하고 받았는데 봉지에 싸여있던 걸 열어보니까 딱봐도 한두마리가 아닌거예요...........
크기는 불규칙한데 한 열마리는 되는 것 같고.......
엄마가 마음 써 주신건데 이제와서 물러버리자 하면 엄마가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근데 보면 물고기는 번식도 금방금방 하잖아요... 뜻하지 않게 맡았는데 잘 관리는 해주고싶지만
더이상 수를 늘리거나 하고싶진 않아서 암수를 분리하고 싶은데..
얘들 종도 모르겠어서... 글 올려보게됐어요...ㅠ
이 물고기들 종류 가르쳐 주실 분 계신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