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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산은적암44
게시물ID : lovestory_89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BlueEast
추천 : 0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3/03 1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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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산 은적암(44) 】

"그렇게 무려해야만 살아지는 인생이라면, 도대체 봄바람은 왜 그리 물결도 없이 우릴 해꼬지 합니까, 스님~"
"어허, 객도 그런 불쌍사를 당해셨군요. 삶이란 그래도 싼 것이랍니다. 허, 허, 허~"

"아니, 그게 그럼 나비가 꽃을 찾아 헤매는 바보짓이란 말이신지요~"
"아니, 그렇게 아둔하시단 말입니까. 왜 개미가 쌀 한톨 이고 자갈길 올라설 때같이 앞을 못보십니까"

"예? 베짱이가 노래부를 때는 배고픈 배를 움켜쥔다는 뜻이라고요?"
"이보시오, 나는 갈길이 바쁜 사람이외다. 바둑이란 것이 돌만 놓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인생살이의 총판이라 누누히 이야기 했건만. 당신은 구제불능입니다."
"예, 스님, 옆지기한테 더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2020.03.03(화) 
#청동임전택 (TheBlueEast)
*구글/네이버/다음 검색 : '꽃499', '삶의자연을 그리다', '돼지네 집', '시로 칠해 보아요'
#서운산은적암44


* 오늘 아내가 새로 어느 지인이 준 된장으로 냉이국과 묵은 배추김치와 그리고 까만 콩밥, 그리고 어느 지인이 내게 준 동충하초주와 춘삼월 초순 저녁에 홀로 독백하면서...


서운산 은적암 43
https://story.kakao.com/theblueeast/DMeaRoPa2Q0

서운산 은적암 44
https://story.kakao.com/theblueeast/DFONBVCFc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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