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 누군가가 박스에 버려놨던 냥이 데리고 오면서 강제 집사 된 일반 회사원입니다.
처음 데려 왔을때는 많이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혼자서도 울지도 않고
24시간 옆에 있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어제까지 변을 못보다가 드디어 변을 봤는데 약간 설사 같더라고요 ㅠㅠ
분유를 너무 묽게 타준건가요??
데려오자마자 다음날 병원 가서 여러 검진 받았는데 정말 건강하다 하더라고요. 동물병원 원장님이 정말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 같았어요.
진료비도 안받으시고, 고양이 모래만 하나 사왔습니다.
3주쯤 된거 같으니 배변을 혼자서 할수 있게 도와주라고 하셔서 모래 깔고 분유 먹고나서는 모래 위에서 응딩이 톡톡 몇번 해줬더니
혼자서
혼자서 대소변을 다 가리네요! 이뻐 죽겠어요. 다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온 발에 왜그리 묻히는지....ㅋㅋ
고양이는 처음 키우는데 정말 고양이 모래 만든사람은 노벨상 줘야 할것 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만들수 있지? 신기신기
벌써 높은데 올라가는걸 좋아하는데 내려오질 못하더니 어제부턴 내려오는것도 살금살금 잘 내려오네요 ㅎㅎ
잠깐 신경 못쓰고 있거나 자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혼자서 젖병을 발로 탁 눕히더니 쭉쭉쭉 먹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다른 고양이 들도 이러나요???
지금부터 심쿵주의
우리 로미오 잘 키울 수 있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