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잃는 뜨는 철학자 강신주의 말들을 보면서 공감한다.
자신이 정말로 증오하는 사람을
살인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처벌을 각오 하고.
이와 마찬가지로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각오와 상처를 감당해 내야한 다는 것을 '
특히나 사랑을 하는 순간 인생의 조연과도 같았던 내자신이 주연이 되는 그 기분을 감정을
표현할 때 이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는지도 모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날 바라봐주고 만져주고 남들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눈빛으로 날 볼지언정 그 사람만은 날
지긋이 오롯이 날 향해 있다는 것은 묘한 쾌감마저 든다. 아니 그보다 같이 있을 때
컴퓨터 모니터 불빛과는 차원이 다른 그사람의 아우라가 존재한다. 그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살점과 살점이 스칠때 왜이리 민망하면서도 공허했던 내 마음속 깊은 곳이
차오르는 것일까?
그 사랑이라는 감정을 맛만보고 상처입어서 일까 점점 그 사랑이란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확률 게임처럼 괜찮다 싶으면 달려들어서 확률을 높이면 되는 걸까? 취준생이 있듯이 연(애)준생
이 되어 나자신의 스펙을 올리면 되는 걸까? 정작 외로움은 쌓여가는데 연애와 사랑이라는 것에
목매는 것이 한심해 보여서 자기애라는 벽을 새워보지만 어딜가나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못습들이
눈에 밟힌다.
거울을 보고는 생각한다. 이정도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내 자신의 내면을 생각한다. 이정도면 썩 괜찮은 편인데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정말 아껴주고 잘해줄 자신있는데
이런 남자(여자) 좀 잡아갈 여자(남자) 없나? 하고 생각한다.
그래......
일단 전역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