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69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상자
추천 : 0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3 03:23:15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RKtjz"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RKtjz" target="_blank">

나는 어렸을때 집이 부유했다


지금도 집은 늘 부족함없이 커왔다


하지만 나는 늘 부족함이 뭔지 알고 자랐다


부모님은 늘 내게 가진것 보다 모자란것과 부족함이 뭔지를 알게 할려고 늘 노력하셨고


지금도 당장이면 큰집에 이사할수있지만


전세가 무엇인지 알게 하기 위해 


내집이 없는것이 얼마나 서러운것인지를 알게 하기위해


내가 결혼을 한 마당에도 100원에 도움도 주지않으셨다


그리고 결혼을 하루 앞둔 그날에도 나에게 그러셨다


" 니가 1억을 모았다면 내가 널 대견해 했겠지만


5000천 밖에 모으지 못한너를 열심히 살았다고 확정지을수없다


그러니 너는 니가 열심히 살지 못한 댓가를 치뤄야한다"


나는 너무나 당연히 받아 들였고 


그집이 내가 살고 있는집이다


와이프와 나는 1년을 열심히 모아서 3천이 넘는 돈을 저금했고


그것을 보신 아버지는 비로소


" 돈이라는게 쓸때는 가볍지만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무거운 존재인지 이제서라도 깨달았으면 좋겠다 "


라면서 


32년 평생 내손을 처음 잡아 주셨다


나는 그때의 감동과 울림을 잊지 못한다


이제서야 처음으로 이야기 하는거지만


나는 그때서야 처음 돈의 무게를 알게됐다


그리고 아버지의 뒷말씀이 나를 멍하게 만들었다


" 가족을 꾸리고 가정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돈은 필수다 어쩌면 이사회에서 돈이 주는 무게감은


니가 가정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지 만드는 기준이고 척도가 될꺼다


자식새끼가 생기면 그 자식이 공부를 못하더라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파고 들때  


바로 그때


돈의 여유가 있어서


" 그래 열심히 한번 해봐라"


라고 돈을 못쥐어줄망정


돈이 없어서


" 자꾸 공부말고 쓸데없는 것에 치우치지마라"


라고 돈에 문제에 부딪쳐서 


변명아닌 변명을 하지는 말거라"


하고 싶은걸 하게 해줘라" 


라고 ..


아버지 저는 평생을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왔는데도


아버지를 따라하지못했는데


이제는 노력해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올바른 아버지여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