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기관 인사들도 입장은 마찬가지다. 검찰을 비롯해, 국정원, 경찰, 국세청 등 국내 대표적인 사정기관들은 학연, 지연, 혈연을 통해 문재인 캠프 인사들과 접촉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과 국정원, 경찰 등의 경우 문 전 대표가 “구시대, 구체제의 적폐를 확실하게 청산하고 국가 대개혁을 이루는 게 정치의 사명”이라고 밝힌 이후 ‘적폐청산 보고서’를 비밀리에 작성해 문 전 대표 측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찬수 예비역 소장 등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예비역 장군·대령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2017.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