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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도권 광역급행 대폭 확대…정액교통권 도입"
게시물ID : sisa_894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쥐닭깜빵여행★
추천 : 26
조회수 : 105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4/16 11:50:4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16일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으로 교통비를 낮추는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9번째로 '출퇴근은 편하게, 교통비는 가볍게'라는 주제의 교통공약을 소개했다.
문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 교통은 동맥경화에 걸린 채 정체돼 있다"며 "저는 대한민국 교통을 이용하기 편하고, 싸고, 빠른 교통으로 바꾸겠다. 체증으로 꽉 막힌 대한민국 교통의 숨통을 트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통선진국으로 가는 '교통혁신' 5대 방안으로 Δ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대폭 확대 Δ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Δ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신설 Δ고속도로 요금인하 및 무료구간 신설 Δ농산어촌 주민의 이동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먼저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확대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분당선, 수인선, 서울 6호선, 경의선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부터 '급행열차'를 지금보다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운영하는 '급행열차' 방식을 도입하되, 광역철도 구간에 완행열차 대피선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전구간에 급행열차를 개통한다는 것이다.
소요되는 재원은 수도권 분당선과 수인선 약 6000억, 서울시 6호선은 일부 구간에서 완행열차 대피역이 마련된 점을 고려해 2000억 수준, 경인선은 4000억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문 후보는 "급행열차가 확대되면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광역철도 운영기관의 수익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승용차 이용이 줄고, 시내 교통량도 감소해 출퇴근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 횟수에 제한이 없는 정액제 광역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를 도입도 약속했다. 기간은 1일 권, 1주 권, 1개월 권 이용 방법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환승횟수와 거리에 대한 추가 요금이 없는 정액제 교통카드 제도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비가 30% 절감된다"며 "이를 전국 시도로 확대해 카드 한 장으로 전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산하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신설로 교통정책의 전권을 전담하게 해 정책 일원화 등 대중교통 정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신설된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으로 광역버스 신설과 증설, 대중교통 편의성에 집중하겠다"며 "수도권 광역버스를 대폭 늘여서 앉아서 가는 출근길, 쉬면서 오는 퇴근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요금인하 및 무료구간 신설도 추진도 공약했다. 우선 삼척에서 속초까지 가는 동해선 고속도로와 담양에서 해인사까지 가는 광주-대구선 고속도로를 시범적으로 무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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