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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6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자성애자★
추천 : 0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12 21:19:40
환갑이 막 지나신 엄마와 오늘 목욕탕에 갔어요.
참고로 거기서 수건을 4장 주는데(2인분)
욕탕 들어갈 때 2장 가지고 들어가거든요.
나란히 자리한 락커를 열고 짐넣고 탈의를 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어머 여기 누가 타월을 두고 갔네"
공짜타월 발견하신 듯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어요.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뒤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어머 내가 넣어놔두곤 그새 까먹었던거네 아이고 건망증봐라~"
......
타올 2장을 락커 열자마자 넣으시고는
옷 하나 벗어 넣으려고 열었다가(채 1분도 안 지난 사이) 그 타올을 보고 놀라신 우리 엄마...
저 옆에서 배가 땡길정도로 웃긴 했는데 글 쓰다보니 쪼끔 숙연해지네요=_=
암튼 엄마의 귀여운 건망증 에피소드를 한 번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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