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일본 유학 2주차 ㅋㅋ ...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고 있는 듑듑입니다..
저번주에 한국에서 식료품이 왔는데 ! 그안에 치킨 파우더도 같이 와서 ,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치킨만들기 도전했어요 !
오늘의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닭, 한국에서 날아온 오*기카레가루, 우유, 고추장, 마늘, 감자
그리고 제일 중요한 치킨파우더 !! 오예 !!!
기름은 한번 쓰고 버릴거기 때문에 싼거 , 그니까 아주 싼거로 하나 사왔어요 .
일본 생닭은 처음 만져보는데 ...
마트에서 뼈있는 닭을 안팔더라구요, 전부 뼈가 발라져 있어서 목도 음슴 날개도 음슴
다리는 있는지 없는지 구분도 안됨 엉엉엉....
한마리가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냥 사온 닭에 카레가루를 챱챱 뿌리고 우유에 재워놉니다 !!
아, 마늘도 쭁쭁 다져서 같이 넣어줬어요
닭이 자는 사이에, 조심스레 감자 손질을 해줘요.
전 돼지니까 닭말고 감자도 필요합니다.
감자에 치킨 파우더 촵촵 뿌리고
기름에 퐁당 !
어...기름 온도는 저희 기숙사 부엌은 가스렌지가 아니고
핫플레이트여서 그냥 180-190에 맞춰서 했어요.
기름냄새 츄왁츄왁 !!!
1차 튀김이 완료 된 감자느님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닭님을 깨웁니다!!
일어나라고 칼로 푹푹 찔러준 다음, 우유등등을 버리고
치킨파우더를 부어서 ~ 춉춉 구석구석 가루를 발라주고
투 ㅋ 하 ㅋ!!!!!
두번튀길꺼니까 한번 튀길때에 3분정도 튀겨준거 같아요.
(사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 있잖아요 치킨색 !!! 치킨색 나올때까지 튀겨줬어요 )
1차 튀김이 끝난 이쁜 치킨의 모습
왼쪽이 한번만 튀긴애들, 오른쪽은 두번 튀긴애들 !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
후라이드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양념도 만들어 줍니다.
가난한 유학생은 딸기쨈같은거 올리고당 같은거 없어요
재료는 그냥 마늘이랑 고추장, 흑설탕 뿌니얌!
냄비가 작아서 한번에 못튀기느라 먼저 튀겨놓은 치느님이 식었으므로.
먼저 튀긴 치느님을 양념치느님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양념이 끓으면 치느님 투하 !!!!! 하고 볶볶해주면 완성이에요/
완성된 치킨의 모습 > _ <
힣 좋다 좋다
기숙사 자판기에서 콜라하나 뽑아오면 끝 !!!!!!!
생각보다 치킨 만드는거 어렵지 않더라구요
제가 만들었지만 맛은 존맛.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