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89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2/19 10:49:32
살쾡이
먹을 것 귀한 뒷산
굶주린 수하 이끌고
마을로 내려와 가축
보이는 대로 잡아먹는
그들 무서워진 잔챙이
입맛 맞추며 알랑거리는
언제부터 왕 살쾡이 앞
감히 지나가지 못하는
행여 누군가 실수로
그 앞 지나다 들키면
그 들 사는 굴 탈탈
털고 숨통 조이는
신이 된 살쾡이
동네 가축 즐기는
달달한 미끼 들고
수시로 난폭한 행동
그러면서 하는 말이
“ 너구리 때 보다 ”
“ 훨씬 살기 좋지 ? ”
큰 눈으로 노려보는
살쾡이들 힘 막강한
왕초 살쾡이 앞 세워
말로는 야산 맹수 막는다고
뒷구멍 제 땅 제 집 넓히는
남녀 칠세
옛날 어른들 했던 말
“ 남녀 칠세 부 동석 ”
남녀가 손만 잡아도
평생 책임지던 시절
그 옛날도 남녀 관계
문제였구나 하는 생각
요즈음 이런저런 핑계
남녀가 한자리에 모여
먹고 마시고 잠도 자는
남여 만나고 사랑하고
그렇게 서로 하나 되어
서로 혼인하면 별 문제
속이고 속는
서로 진정한 참 사랑
막을 수 없어서 문제
달달한 말로 민초들을
속이는 사랑꾼이 문제
돈이면 모두 해결되고
법보다 주먹이 훨씬
가까운 것이 문제
아차 하며 눈치
살피는 것도 문제
행여 훗날 제 신상
탈탈 털릴까 참 뒷일
걱정이 되는 것도 문제
때 되면 달달한 말로
속이고 속는 것이 문제
맑은 정신 밝은 생각으로
새 봄 기다리는 민초 이야기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