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나시인과 나 사이에는 강물이 흐르네교감이라는 가교에서흐르는 강물 무심히 바라보네시인의 가슴에서 발원한 한줄기 물살대저 그 끝은 어디일까함께 갈 수 있는 세상이기는 하려나.시인과 나 단절의 벽은 없었네뜻은 다르다 할지라도이루려는 사랑과 간구는 모두 한 물살큰소리로 얼굴 붉히는 서슬은 싫어오늘도 교감이라는 가교에 서서다음 세상을 꿈꾸네.마침내는 인식의 잠 속에서잔잔한 바다에 이르는 평화시인은 손 흔들어 뒷모습 보이네........................... 이 재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