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18대 대선 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새누리당은 박근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임기내내 대통령과 여당을 괴롭혔을 겁니다. 박근혜는 여전히 저들의 유력한 대선후보였을 것이고 안철수 또한 유력한 대선후보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겠죠. 오늘날과 같은 민주당의 환골탈태도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따라서 지금 우리 곁에서 소중한 힘이 되어주고 있는 좋은 분들을 영입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부정선거로 인해 지난 4년 간 우리 삶과 정치가 많이 후퇴하고 힘들긴 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우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졌습니다.
정리하자면 1. 한국정치의 망령인 박근혜 완전 퇴출 2. 보수세력의 와해와 구심점 상실 - 재집권이 요원할 정도로 3. 안철수의 실체 발견 4. 더민주의 완전한 개혁 - 전국정당화 및 국민정당화 5. 더민주 내 해당 행위자 퇴출 및 새롭고 건강한 인물 발굴 - 재집권 역량 강화 6. 국민들의 각성 - 정치의식 강화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와 권리 학습 7. 경제제일주의 탈피 - 정의, 공감, 소통, 나눔의 가치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