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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길
게시물ID : lovestory_89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2/18 11:06:18
나그네 길
 

70 - 80년대 까지
황토 먼지 날리던
 

삼거리가 사거리로
확장되고 포장되고
 

온 동네 하나뿐이던
파란 대문 이층집
 

헐어내고 아파아트
공동주택으로 짓고
 

새로 지은 집 구조
옛집 보다 편해지고
나그네 고달픔 잊은 듯
 

어른들 말씀 생각나는
앉으면 눕고 싶다던
 

바른 길
 

눈 오면 아차 실수
걱정하던 언덕길이
 

이제는 안전한 길
마을버스 다니는
 

세상 좀 산 어른
오늘 상황도 만족
 

연식 들면서 갖가지
욕심 근심 내려놓은
 

하지만 오늘 세상 모습
참으로 가슴 아프다며
 

하늘이시여 바른 길로
인도 하소서 기도하는
 

지름 길
 

세계 남다른 젊은이
새 길 개척 성공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고
세계적 명성 누리는
 

가슴은 따듯하고
생각은 남다르며
행동은 늘 반 듯 하라
 

옛날 어느 초등학교
교훈이 생각나는 순간
 

남과 똑 같으면
새로운 발전 없다
 

순간의 판단은 자신 몫
반듯한 행동 성공 지름길
 

내일의 길
 

평범한 사람의 일생
요즈음 백세시대라고
 

초년 삼십년 준비하고
중년 삼사십년 일하는
 

그 다음 남은 시간
누군가 도움 있어야
 

복지정책 대신한다지만
그것으론 기본 삶 힘든
 

젊은이들 부담 줄이려면
연식 있는 이들 일 할 곳
 

자식들 눈치 살피지 않고
스스로 일 하며 살 수 있는
일자리 마련해 달라 호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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