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5라운드때 김경훈이 승부를 택했을때 거기서 한번 모험을 가야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5라운드에서 상대가 장동민이 었다는걸 감안하면
장동민은 일단 전회에서 자기를 살려준 강용석에게도 정보를 줬다고 생각을 할 수 있고
또한 강용석도 칩이 2배인 상황에서는 안전하게 윈으로 최대한 따라가는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기때문에
역으로 지는패를 내서 최대한 강용석의 칩 개수를 줄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지는 패를 내서 강용석의 칩이 0개가 됐다면
6라운드때 강용석은 배팅을 할 수가 없으니 이기는 쪽으로 패를 낼것이고
당연히 김경훈이 남은 칩 4개를 이기는 쪽으로 올인하면 2:8이 되서 철저히 유리한 상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데스매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판이 커지는 게임이므로
내거를 불려서 이겨야지가 아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상대방의 투자 가능한 칩 개수를 최대한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김경훈은 너무 안전하게 자신이 먹을 수 있을때 먹어야된다 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한거 같아요.
강용석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에다 이런 변수로 살아남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데스매치에 강하다라는 이미지를 심어 줘서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을거 같은데...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