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3일 종로에서 88만원 가량 한 귀금속 상가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큰돈을 쓸 계획이 없고 반지만 맞출 요량이라 넉넉하게 50만원을 뽑아갔는데
팔찌랑 반지도 추가로 구입하게 되서 29만원을 다음날 이체로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보내줬습니다
일이십도 아니고 현금영수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별로 안좋아하긴 했지만 일부는 해준다더군요
이체할 때까지만 해도 칼답에 친절하더니만 이체 후엔 뭐 물어봐도 씹고 다시 물어봐야 대답해주고
좀 기분나쁘긴 했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여서 참았습니다
문제는 구매가 아니고 여름 휴가 때 놀다가 팔찌가 부러지는 바람에 AS를 보냈는데요
7월 28일에 오전에 맡기러 갔는데 알바만 있더군요
사장이 나와바야 안다길래 수리비용 기타 등등 오후까지 확인 후 연락 달라고 말해놓고 저도 잊고 있었는데
밤 8시까지 연락이 없어서 제가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대답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알바한테 확인됐는데 낮둥안 왜 연락안해주셨냐고 물어봤더니 바빴다고만 하고 죄송하다 소리도 안하더라구요
어차피 다시 볼 사이 아니고 해서 알았다 하고 말았는데
8월 12일에 찾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못찾으러 가니 그 주 금요일까지 찾으러 간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날 찾으러 가니까 또 알바가 물건을 못찾아왔다고 어이없는 소릴 하는거에요
분명 3일전에 찾으러 오라했는데 왜 물건이없냐 찾아놓은거 아니냐했더니
제가 금요일에 온다니까 안찾아놓고 있다가 찾으러 가려니까 광복절이라 공장문을 닫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화가 났습니다
내가 서울사는 것도 아니고 종로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이 얼만데 왜 못찾았다고 미리 연락하지 않았냐니까
"음....."하고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3일간 당신 뭐했냐고 하니까 또 "음....."하고 죄송하단 말은 끝까지 안했습니다
보다못해 옆에 계신 다른 남자분이 죄송하다고 굽신거려서 일단 나오고 전화로 뭐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미안하다고 안하길래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죄송하다고 말하라니까
"하.....죄송합니다...." 하길래 그냥 전화끊어버렸어요 딥빡......
물건은 택배로 붙여 달라고 주소 불러주고 어차피 다 나온 물건이니까 다음주면 받아보겠다 싶어서 또 넘어갔습니다
그랬더니 8월 18일에 여사장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카톡은 전부 사장이랑 한겁니다)
알고보니 물건이 나온게 아니더군요
알바가 사기친건지 어쩐건지 아무튼 다됐으니 이제 여기다 맡기지말아야지했는데
택배를 안보내주길래 연락했더만 매장으로 찾으러 오는줄 알았다는 개소리를 하더라구요
분명 택배 받겠다고 주소 찍어주고 왔는데 ???
무튼 저러고 나서 저날도 안보내줬습니다
다음날 알바가 초보라 못보내줬다고 다음주에 보내준다고 카톡 와있더라구요 -,-
더 알고봤더니 22일에도 물건이 나온게 아니고 사기쳤던 거에요
원래 고리식인데 고리가 깨져서 맡긴거였는데 공장에 오더를 잘못 넣어서 뱅글이 됐더군요;
빨리 다시 만들어준다고 기다려달라길래 자포자기하고 천천히 해도 되니까 잘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현금영수 년초에 해주기로한게 안되있길래 다시 해달라고 하니까 카톡을 씹더라구요 -.-
추석연휴 끼여있어서 9월 11일에 느즈막히 연락했더만 기다려달라더라구요
그리고 참다참다 9월 17일에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물건 나왔었다며 -.- 나랑 장난?
대체 전화번호랑 주소는 몇번 적어주고 불러준건지..;
그리고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팔찌는 새로 만든게 아니고 이음새만 다시 녹였는지 엄청 울퉁불퉁 해졌습니다
마감 똥망 시망
현금영수 처리는 지독하게 안해줘서 다시 요청했구요
이러고 끝입니다
현금영수 분명 해주기로 해놓고 말바꾸고 (같이 갔던 친구 있었는데 이친구도 분명히 들었습니다)
어제까지 안해주면 신고한다고했는데 오늘 아침까지 안되어있습니다~
어차피 신고해봤자 뭐 없는지 당당하네요
소비자보호원이랑 국세청에 신고할 생각인데 다른거로 또 신고할 수 있거나 효과적인 방법 있나요?
입금 내역은 다 현금결제하고 29만원만 이체했기에 29만원에 대한 내역밖에 없습니다
댓글보고 나서 신고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