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에 길가는데 탯줄이 채 마르지 않고 짤리지도 않은 새끼고양이 세마리를 차 도료 길가에서 보았습니다.
한마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길 올라가니 다시 또 한마리 또 건너서 있고 마지막 한마리는 이미 다리를 건너서 총 두 마리였습니다.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약속도 있고 어미고양이가 데리러 올수 있다는걸 기억하고 그냥 상자에 얼어죽지 않게 두었습니다. 최대한 손안타게 두었고
새벽한시에 돌아오는길에 들렸는데 그대로인채로 거의 얼음장으로 있어서 급한 마음에 데려 왔습니다.
유당을 없앤 분유 같은걸 검색해서 락토프리 남양호프닥터를 근처 슈퍼를 다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너무 무책임하게 데려온것 같지만서도 그냥 내버려 두면 계속 후회할 것 같아서 데려왔는데..
기숙사에 데려가면 룸메도 있어서 무슨생각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ㅁㄴㄻㄶㅁㅈㅎ
빈 강의실에서 밤새면서 따뜻한 물 받아서 겉옷으로 해주고있어요 방금 인터넷에서 탯줄 자르는 법 봐서 소독해서 했는데
흙이랑 풀이 늘러 붙고 완전 말라서 제대로 된 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