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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 입장에서 본 초중반 라이너의 와드(1)
게시물ID : lol_557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뭐있냐고
추천 : 3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1 01:49:37
저번에 이어서 3렙 이후에 와드에 대해서 써볼게요.
음슴으로 음슴체.

저번글에 초반 2버프를 먹은시점까지 썼음.
상황은 정글러가 3렙을 찍고 쌍버프를 두르고 갱을 다니는 시점부터임.

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3렙을 찍으면 주로 탑 미드의 갱각을 보게됨.
여기서 탑라이너가 적 정글러가 3렙을 찍을즈음에 토템을 탑 3거리 부쉬에 설치하면 정글러가 동선을 쉽게 짤 수 있음.
와드에 정글러가 보이면 역갱을 볼 것이고 안보이면 미드에 백핑을 찍고 탑 갱을 시도하던가 미드 역갱을 대기함. (여기서 함부로 미드 갱을 들어갔다가 역갱을 맞으면 최소 미드 정글 둘다 점멸은 빠짐). 
만약 정글러가 2번째 버프 먹을 쯤에 미드라이너가 카정방지를 위해 와드토템을 설치했다면 이 시점에서는 와드가 꺼지거나 시간이 간당할 가능성이 큼. (이건 약간의 시간차가 있으므로 단언할 수 없음.) 

역갱을 대기한다 해도 적 정글러가 안보인다면 정글링을 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나도 정글링하러가야함.(정글러가 초반 레벨에서 밀리면 '우리 정글 뭐하냐'란 소리가 나오기 십상이기 때문임)
무조건 역갱을 기다릴 수 없음. 그래서 미드라이너는 적당히 사리면서 라인 반을 유지하면서 토템 쿨 올때마다 설치해주는게 중요함.
이쯤 되면 이제 상대 정글러가 봇에 얼굴을 들이밀거임.
탑과 미드에서 정글러가 얼굴을 안비췄다면 자연스럽게 봇에 포커싱이 쏠리게됨.
탑은 이때부터 무관심의 영역에 들어감. (요즘 느끼는거지만 탑에 아무일도 안일어나면 쳐다도 안봄. 알아서 잘 하겠지란 생각임. 그래도 역갱은 보기 때문에 집에서 라인 복귀할때마다 와드 하나씩은 해주는게 좋음.) 

봇은 토템을 부쉬체크하는데 계속 써야하기때문에 초반에 정글러의 움직임을 와드토템으로 보기가 쉽지않음. 이 구간은 개인적으로 팀원들의 콜과 우리 정글러의 능력이라고 생각함. 상대 정글러가 워윅이 아닌이상 탑,미드에서 안보였다는건 높은 확률로 봇애들 보러 온다는것임. 그러니 봇라이너들은 토템 쿨이 돌았다면 이쯤해서(한 6분쯤) 적 정글 갱킹루트에 와드를 설치하는게 좋음. 봇은 이 구간만 넘기고 서포터가 시야석이 나온 시점이라면 웬만한 3거리, 용앞 갱킹은 체크가 가능함.

※지금까지 상황은 오로지 적 정글러가 안보였을 상황을 얘기하는거임.
※적 정글러가 위치파악이 안됬는데 우리팀 정글러가 집을갔다. 이러면 라인을 사리는게 좋음. 정글 챔프의 특성상 초반에 피관리가 수월해서 집을 늦게가는 챔프가 있고 일찍가는 챔프가 있으니 우리 정글 뭐하냐고 욕하지 말고...

만약 적 정글러가 보였다면 뭘 하든 상관없음.(상식선에서... 쓰로잉 말고...)

그리고 상황 추가하자면
정글러 3렙전에 탑에서 솔킬이 났을경우
탑에서의 초반 2~3렙 싸움은 굉장히 치열함. 솔킬을 따던 당하던 남은 한쪽은 높은 확률로 개피임. 우리 탑라이너가 솔킬을 땄다면 우리팀 정글러는 탑을 볼 이유가 없음. 상대 챔이 죽었으니 갱킹이 의미가 없어짐. 근데 상대 정글러는? 그게아님. 라인관리측면도 있고 쌍버프 먹은 정글러는 그때가 가장 강려크하기때문에(상대적인 정글러의 최전성기) 개피가 된 너를 잡아먹으러 올거임.
이때 정글러가 라인관리를 하러 탑에 모습을 보이면 미드 봇은 딜교를 하든, 집을가든 자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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