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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부인 서울대 교수 임용당시 의대 교수 서신
게시물ID : sisa_893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월호1,100일
추천 : 29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4/14 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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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님께

요즈음 인사에 대하여 말이 많습니다. 최근의 인사에서 의대 승진규정에 맞추어서류를 제출하였으나 
탈락하는 교후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정확히 아는 교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교수는 병원장이 결정하였다고 하고, 다른 교수는 특정 보직교수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승진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매우 곤혹스럽습니다. 
연구업적 미흡으로 탈락된 당사자들은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 하소연할 데(?)도 없습니다.
연구논문을 하루에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해로운 규정을 적용하려고 한다면 우리가 적응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연구 역량을 높여 세계10대 의과대학에 진입하려는 의도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례를 보면 그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몇달전 언론에 보도되어 많은 교수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안철수교수의 부인인 KAIST의 김미경교수가 최근 생명공학정책 전공으로 서울의대 교수로 임용되었다고 합니다. 
의대에서 워낙 생소한 전공 분야이어서 논문을 검색하여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생명공학 또는 정책에 대한 SCI논문이나 국내논문조차 1편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총장이 안철수교수를 스카웃하는 과정에서 안철수교수가 부인의 정년보장 정교수직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관철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의대 인사가 SCI논문, 연구역량강화라는 명분을 내새우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무원칙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의대의 승진 규정과 원칙을 명확히 밝혀주십시오.
만약 이를 바꾸신다면, 변겨왼 규정을 인사 대상자에 미리 알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십시오.

2. SCI논문 편수만 늘리지 마시고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주십시오.

3. 소문이 사실이라면, 서울의대 교수의 위상이 드디어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추락하였습니다. 
이 사실에 많은 교수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미경교수의 임용 과정에 대하여 해명하여 주십시오.

4. 우리는 인사위원을 선거로 선출합니다. 그 이유는 보직교수와 다른 시각에서 평교수들의 상식적인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선출직 인사위원은 모두 사퇴하십시오.

서울의대를 사랑하는 교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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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0000000.html?cid=PYH20170414385200013&input=11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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