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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
게시물ID : lovestory_89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2/10 10:25:52
금잔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금잔디
 

옛날 이름난 시인
주옥같은 시 쓰면
 

그 시절 젊은이들
가슴을 파고들었던
 

세월 흘러 세상도
생각도 변하면서
 

그의 지난날 잘못
찾아 그를 탓 했던
 

연대 책임
 

암울했던 시절 민초들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어쩔 수 없었던 일을
후손에게 책임 물은
 

누구든지 내편 아닌
상대편 일한 사람
 

또 임금에게 반기 들다
발각된 사람 잡아들여
 

그 일 트집 잡아 집안
또는 문중 삼족 멸한
 

어느 나라 구족에게
책임 물어 모두 멸한
 

공무원 선발 시험에 그런
전력 있는 자손 바로 낙방
 

편 가르기
 

생각 행동 다른 사람
힘 쥐면 상대를 향한
 

이쪽이든 저쪽이든
힘만 쥐면 서로 치는
 

서로 잃어버린 십년
누군 삼십년 꽉 쥐자
 

그런 말 쉽게 하고
반반한 인물 없다며
 

제가 차지한 그 자리
자식에게 물려주려 하는
 

앞으로 세상 어찌 될까
전혀 두렵지 않은 듯
 

미세 먼지
 

세계는 공해문제로
온 힘 다하는 시대
 

이웃에서 날아오는
공기 중 미세 먼지
 

공장 인접한 곳 민초
생명 위협까지 되는데
 

한편 요즈음 어떤 이
털면 먼지 아니 날까
 

티 없이 맑은 사람
없다며 투덜투덜하고
 

그러면서 제가 만든 먼지
숨기려고 동분서주하는데
 

엉뚱한 이들 그 먼지 대신
숨기며 한편 임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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