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계 모 지역위원장의 추천으로 박 수석에 대한 영입이 추진되면서 정체성에 대한 당내 비판적인 논쟁이 일어날 조짐이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안철수 후보가 강조하는 자강론에 어긋나는 데다 이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의 시선에 가뜩이나 마타도어에 몸살을 앓고 있는 마당에 대놓고 MB맨을 전방위에 배치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겠냐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두 번이나 부산 민심을 얻는 데 실패한 그를 영입해 부산선거 간판으로 내세운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박 전 총장은 안 캠프 중앙에서 부산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당위원장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리던 기존 관행에 벗어난 것으로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의 당내 장악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서 기인한다.
한편, 박형준 전 국회총장은 이날 국민의당 부산선대위원장 영입과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영입설을 일축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2&aid=0002029432&lfrom=twitter&spi_ref=m_news_twit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