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역사에 남은 기묘한 죽음을 모아보는 스레드
게시물ID : mystery_8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어라
추천 : 4
조회수 : 64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6/19 13:22:11




1
세계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 걸물들의 기묘한, 때론 희극적인 죽음을
조명함으로서, 인생무상에 도달하는 스레드입니다.

합   격


후마윤(1508 ~ 1556), 무굴제국 제2대 황제
도서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사망

불합격
에이브라함 링컨 (1809 ~ 1865) 미합중국 제16대 대통령
극장관람중 존 윌크스 부스의 총격을 받아 사망

일반적인 암살, 병사 등은 대상외입니다만, 그 사망이유가 좀 신기한 것이라면
허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암살


샤자르두르 (??? ~ 1257) 맘루크조 개조
여자노예에게 나무신발로 맞아 죽다

병사
티코 브라헤 (1546 ~ 1601) 덴마크의 천문학자
만찬회에서 결계를 범하지 않으려고 화장실을 가지 않고 참다가, 방광염이 악화되어 사망


3
붓다, 불교의 개조
→ 버섯(일설에 따르면 돼지비계)를 먹고 사망

아틸라, 훈족의 왕
→ 몇번째인가의 결혼식 도중에 취해 쓰러져, 코피를 너무 흘려 사망

존, 영국의 국왕
→ 복숭아(일설에 따르면 칠성장어)를 너무 먹어 사망

재커리 테일러, 미합중국 제12대 대통령
→ 오이(일설에 따르면 체리)와 우유를 너무 먹어 사망


4
아이소포스 (흔히 알려지길 이솝, 이솝 우화의 저자)
→ 평판이 안 좋은 지역의 주민이, 다른 곳에 가서 나쁜 말을 할까봐 두려워 절벽에서 떠밀어 죽임

이백 (흔히 알려지길 이태백)
→ 언제나처럼 얼큰하게 취해있다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빠져 익사

두보 (712 ~ 770, 중국 최고의 시인)
→ 선물받은 쇠고기를 너무 먹어 사망

프랜시스 베이컨 (엘리자베스 시대의 철학자)
→ 닭의 배에 눈을 넣어 냉동보존시키는 실험을 하다 감기에 걸려 사망


7
후지와라 요시히토 (헤이안 시대 인물)
→ 고려를 침략하려고 준비하던중 바다 건너편에서 온 누군가에게 베여서 사망. 일설에 따르면 

고려의 조정에게 의뢰받은 밀교승이, 누구인지 확인도 안 하고 저주를 걸어 죽였다고 한다

후지와라노 타다미치 (헤이안 시대 인물)
→ 만년에 얻은 마누라를 만나러 갔더니 젊은 남자와 쎼...쎾쓰!중이었다. 

그대로 아무 말 없이 자택으로 돌아와, 7일동안 분노에 떨다 사망

시죠텐노 (카마쿠라 시대의 제87대 천황)
→ 여시종을 넘어뜨리며 놀려고 복도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으나 아무도 오지 않고, 심심해서 

그냥 돌아다니다 자기 혼자 넘어져 머리를 부딪히고 사망


8
브루투스 ("브루투스, 너마저..."로 유명한 그 인물)
→ 어째서인지 전황이 유리한 상황에서 자살. 플루타르코스에 의하면 전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을 만났다고 한다


14
바바라 알렌 (스코틀랜드 전설속의 인물이지만 실존한 것으로 알려짐)
→ 서로 사랑하던 여자를 차갑게 대한 바람에 상대방은 병에 걸려 사망. 그걸 매우 후회하더니 다음날 급사한다. 

애인을 따라 죽음으로서 진정한 사랑을 증명한, 너무나도 슬픈 츤데레의 원조

훗날 두 사람은 교회 묘지에 함께 묻혔는데 두 사람의 묘에서 장미와 가시나무가 피어, 장미와 가시나무가 

함께 하는 걸 진정한 사랑의 결합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21
아이스킬로스 (고대 그리스의 비극 시인)
→ 단단한 것에 머리를 맞을 거라는 예언을 받고 주의하던 중, 길거리에서 독수리가 떨군 거북이에 머리를 맞아 사망


30
후지와라노 야스타다 (헤이안 시대 인물)
→ 병에 걸려 누워있을 때 완쾌의 기도를 받던 중, 기도문구중 하나를 잘못 들어 

"날 목조르려는 건가"라고 착각한 나머지 겁을 먹고 사망


31
원술 (삼국지 시대의 인물, 원소의 사촌동생)
→ 패전한 뒤 도망치다 벌꿀이 든 마실 것을 원했으나 벌꿀을 입수하지 못 하자, 자신의 처량한 신세에 격분한 나머지 

「원술이나 되는 인물이!」라고 외친 뒤 대량의 피를 토하고 사망


37
트로츠키 (러시아 혁명가)
→ 뒤통수를 등산용 피켈에 맞아 암살됨. 소년탐정 김전일이냐


38
제임스 2세 (스코틀랜드의 왕)
→ 적의 성을 공략할 때 신이 나서 대포를 마구 쏴지르다 대포가 폭발해 사망

시르쿠후 (살라딘의 숙부)
→ 이집트 원정에서 승리한 뒤 2개월후 과식으로 사망. 독살설에서 단순한 과식으로 인한 사망 등의 설이 있다


40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토 ('소 카토'라 불리는 인물)
→ 할복해서 자살을 꾀하다 치료를 받지만, 내장이 너무 흘러나온 바람에 사망

브루투스의 처 포르키아 (소 가토의 딸)
→ 남편의 사망후 불타는 석탄을 집어상켜 사망


45
미스리다테스 6세 (로마 제국과 싸운 폰토스의 왕)
→ 독의 전문가로 로마에게 패한 뒤 독을 마시는 사형을 당하지만, 독에 면역이 되어 있어 죽지 않자 신하가 찔러 죽임

라스푸틴 (제정러시아 말기의 승려)
→ 청산가리를 탄 음료를 마시고, 총에 맞고, 두들겨 맞은 뒤, 한겨울 강에 던져져 익사

베스파시아누스 (로마 제국 황제)
→ 「황제는 서서 죽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 그렇게 죽었다

엘리자베스 1세 (영국의 여왕)
→ 앉아서 죽기를 희망해, 눕도록 권한 신하에게 꾸중을 내리던 중 사망

스기모토 고로 (일본군 중좌)
→ 일본과 중국의 전쟁중 수류탄에 치명상을 입자, 일본의 황궁이 있는 방향을 향해 경례를 하고 선 채로 사망

양 포토츠키 (18세기 ~ 19세기의 폴란드 작가)
→ 자신이 늑대인간이 되어버렸다고 믿은 나머지, 은탄환을 직접 만들어 자살


63
마르쿠스 아우레리우스 카루스 (로마 황제)
→ 페르시아 원정 도중 사막에 야숙하게 되었는데, 본진에 운나쁘게도 벼락이 꽂혀 사망

피터르 브뤼헐 (1525 ~ 1569, 화가)
→ 허리를 구부려 가랑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스케치하다가, 머리에 피가 너무 몰려 사망

마빈 게이 (1939 ~ 1984, 미국의 가수)
→ 아버지에게 권총을 선물. 그 권총에 의해 아버지에게 사살당함


74
알렉산드르 보그다노프 (1873 ~ 1928, 러시아의 의사 겸 경제학자 겸 철학자 겸 SF작가 겸 혁명가)
→ 의사이자 SF작가인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실증한 인물. 그는 전신의 피를 바꿔치면 

혁신적인 반로환동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 그걸 자신에게 실험하다 사망

유리아 아우구스타 아그리피나 (로마 황후, 네로의 어머니)
→ 아들인 네로 황제가 배를 침몰시켜 죽이려고 했으나 헤엄쳐 탈출성공. 그 뒤에 쫓아온 자객에게 죽게 되었을 때, 

아랫도리를 내보이며 「여기를 찔러라, 그 아이는 여기서 태어났으니까」를 말을 하고 살해당했다


85
윌리엄 3세 (영국의 왕)
→ 말을 타고 가던 중 두더지 굴 때문에 말이 발을 헛디뎌 낙마, 사망

윌리엄 허스킨슨 (19세기초 영국의 국회의원)
→ 리버풀 - 맨체스터를 잇는 철도개통식에서 열차에 치어 사망. 역사상 최초의 철도사고사망자로 이름을 남기게 됨. 

영국수상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야시 라잔 (에도 시대의 유학자)
→ 메이레키 대화재로 수만권에 달하는 장서가 한권도 남지 않고 모두 타버렸다. 여기에 충격받아 쇼크사


104
사무일 (958 ~ 1004, 불가리아 제국 황제)
→ 외눈의 남자가 이끌고가는 장님의 무리가 계속 이어지는 걸 보고 쇼크사. 사무일과 싸워 승리한 

비잔틴 제국 황제 바실리우스 2세는 사무일에게 포로를 돌려보내면서, 15000명의 포로를 100명씩 나눠 1명만 눈 하나를 뽑고 

99명은 다 뽑아버린 뒤 외눈박이가 장님 99명을 이끌고 가도록 했다 한다 

페리로스 (고대 시칠리아의 기술자)
→ 당시 시칠리아 왕인 파라리스의 명을 받아 놋쇠로 된 황소를 만든다. 이 황소의 배 부분에 사람을 넣고 놋쇠를 달구면, 

그 안에서 타죽는 사람이 지르는 비명이 소의 울음소리처럼 들리는 고문도구였다. 

이걸 완성해 왕에게 헌상하자 파리라스왕은 "좋은 생각"이 들었다며, 즉석에서 페리로스를 실험대로 삼아 

황소에다 밀어넣어 죽인다

페라리스 (고대 시칠리아의 왕)
→ 위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왕. 놋쇠 황소로 몇번인가 사람을 죽인 탓인지, 결국 모반을 당해 자신이 황소에 들어가게 된다

크리시포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 당나귀가 무화과 열매를 먹는 걸 보고 너무 웃는 바람에 사망했다는 설이 잇다


170
안톤 베베른 (1883 ~ 1945,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담배를 피려다 손자에게 연기가 갈까봐 집 밖으로. 집밖에서 담배를 피는 건 좋은데 전쟁중이었기에, 

이 불빛을 적이 암호 주고받는 것으로 착각한 미군에게 저격당해 사망

이사도라 던컨 (1878 ~ 1927, 미국의 댄서)
목에 감고 있던 스카프가 자동차 바퀴에 끼면서 질식해 사망


175
장밥티스트 륄리 (1632 ~ 1687, 프랑스 작곡가)
바로크 시대의 명작곡가로 당시엔 지휘봉이란 게 없고 지팡이로 마루를 치는 걸로 리듬을 지휘했다. 

화려한 걸 좋아했던 그는 자신의 지팡이에 장식을 마구 달았고, 덩달아 지팡이는 계속 무거워졌다. 

그러다 연주중 마루를 치던 지팡이를 실수로 자신의 발을 찧어버리고, 이때의 상처가 악화되어 사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