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생각난김에 사파이어 R9 280x toxic을 구해왔습니다.
계속 뭐 사야지 하고 눈팅하는것도 귀찮고 주말동안 게임을 즐기고자 용산에 가서 업자한테 비싸게(22만) 현금으로 일시불 하고 왔네요.
맨처음 받았을때는 쿨러에 트릭스라고 적혀 있어서 내가 사기당한건가? 했지만 백플을 보니 센터 다녀온 상태네요.
쿨러는 어차피 동일하지만 톡식 대신 트릭스라고 쓰여있는게 은근히 신경쓰이고 아쉽기도 하고...
일단 순정상태 화염강타 입니다.
2천점 초~중반에서 놀던 7750과 달리 기본 9천점 가까이 되네요.
애프터 버너와 삼디막 화염강타로 약 40분간의 사투 끝에 결정한 오버. 파워리미트는 25정도로 해도 됐었지만 그냥 넉넉하게 30 줬습니다.
코어클럭은 기본 1100 에서 100 더 줘서 1200으로 했습니다. 이 이상 올리면(1210) 그래픽이 깨지더군요. 전압을 더 주기는 싫어서 여기서 포기.
메모리 클럭은 기본 1600에서 300 더 줘서 1900. 1950 정도 주니 역시 그래픽이 깨지고 2000을 주니 화면이 나가버리더군요.
그 난리를 쳐도 그래픽 스코어가 1만을 못넘네요. 오버 전과 비교해서 1000점 정도 상승.
애초에 오버가 된 상태라서 그런지 기본전압으론 극적인 차이가 나지 않네요.
그리고 occt를 돌려봤더니 시작한지 1분만에 에러 작렬...
에러 나자마자 급히 끄다보니 스샷은 없네요.
그래서 코어클럭 다운. (1200 -> 1175)
귀찮으므로 약 5분간 돌려본 결과 에러 없음.
풀로드시 약 74도 기록. 나쁘지 않네요.
다시 돌려본 화염강타
그래픽 스코어 9700점이 좀 안되네요.
(선정리? 그게 뭐죠?)
이로서 약 2시간동안 간단하게 280x 톡식을 오버해봤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공랭 기본전압으로 1만점을 못넘어서 아쉽다는점?
그리고 가격대비 이정도 성능이면 그럭저럭 좋다는것과 온도가 착하다는점 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