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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 대한 수사당국 검열이 화제가 되면서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 복지관에서 채용비리와 관련해 직원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통화내역 검열 또한 안전하지 않다. 통화내역은 영장만 있다면 이동통신사를 통해 가입자 동의 없이 열람 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사이버망명이 가속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통화에 대한 보안의혹도 증가하고 있다.
한 회사의 경우,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겠다는 취지로 일부 직원들의 통화내역 등을 조회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정보 유출자로 의심되는 직원에게는 본인 동의 없이 통화 내역 등을 조회했으며, 그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생각 없이 건 안부 전화 내역이 정보 유출 증거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직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보안이 강한 텔레그램처럼 통화 검열을 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어떤게 있을까? 구글 플레이에서 보안통화로 검색을 해본 결과 바이버, 페이스북 전화, 브릿지콜, 애플리케이션이 보안통화가 되는 걸로 발견했다. 위의 서비스는 모두 수신하는 전화번호 내역을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사당국이 영장을 들고 와 검열을 하더라도 발신자와 수신자 자체를 확인 할 수 없다. 다른 누군가가 내가 어떤 사람과 얼마나 통화했는지를 아무도 알 수 없다. 바이버의 경우, 유병언이 SEWOL호사건 이후 구원파와의 연락수단으로 이용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