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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죽이기
게시물ID : movie_34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골사람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0 17:55:54
예술영화 혹은 독립영화 얼마나 보시는지요?

아마 상영관도 많지 않고 인식도 어려운영화나 지루한영화로 생각하기 쉬운 장르인듯한데요,

저는 CGV, 롯데시네마 등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되도록이면 잘 안가는 편입니다.
(개인적 취향이 블록버스터보다는 소소한 예술,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인데요..)

주로 신촌, 광화문, 종로 일대로 자주가는 극장수는 5~6곳 정도됩니다.

주변에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없어 혼자 보러 다니는데 극장에 가면 관객들이 보통 2~3명,

많아야 6~7명 정도입니다.(물론 영화관에서 혼자 본경험도 꽤있습니다.ㅡㅡ;;)

관객수를 볼때마다 참 씁쓸함을 느끼는데 최근 기사를 보니 이명박정부 부터 현재 박근혜정부까지 지원금 지원상영관이 줄기 시작해서

지원극장 수도 2010년 32개에서 현재 20곳으로 축소되었고 지원금도 전년대비 33%대폭 삭감되었다네요.....

근데 문제는 영진위의 20개 지원 영화관중에 롯데시네마가 포함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5개관이나요...ㅡㅡ;;
(CGV는 그나마 양심이 있는지 지원금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군요.)

솔직히 돈도 졸라 많이 벌면서 아르떼라는 이름으로 그나마 돈 될만한 예술영화 몇 편 상영하면서

지역영화관에게는 피같은 지원금을 삥뜯는 작태가 역겹기까지 하고 그것을 방조를 넘어 조장하는 무능한 영진위 및 정부의 정책이 

예술을 죽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한때 유행하던 조폭영화 일색의 시대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사안되면 문닫는건 당영한 이치일지 모릅니다만, 

적어도 예술분야라는 것이 돈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것입니다.

강요할수는 없지만 혹시 오유분들께서도 영화찾아보시다가 마음에 드는 영환데

작은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작품이라고 안보지 마시고 함 가보시고 멀티플렉스와는 다른 분위기도 느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작은 영화관을 좋아하던 저로서는 좀 충격적인 기사였기에 오유에 글을 써봅니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7951 <-씨네21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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