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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헤어졌네요
게시물ID : gomin_1225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ㆍしㆍ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0 15:18:28
얼마전에 싸웠다가 제가 빌고빌어서 다시 만났는데 

저보다 3살 연상인 30살 그녀와 제 생일인 오늘 헤어졌네요


아이온을 굉장히 좋아해서 저도 함께 1년정도 했는데

지난번에 싸웠던 이유도 제가 게임을 하면서 답답하게 해서 인지 

성격차이라고 하더군요 

화해한뒤에 제가 문제가 있음을 직감해서 

레기온,즉 게임내 길드에 가입을 함께시키도록 부탁해서 잼나게 했었는데

그 길드는 보이스톡에 항시 접속을 요구 했고 여친도 그에 따라서 함께하면 즐거운 인스턴스 던전이 많으니

정보도 얻고 함께 하고자 접속을 하려는 성향이였습니다

저는 반대로 필요할때만 접을하고 ,

그외에는 저와 그녀만의 보이스톡 채팅방에 있는걸 좋아했는데

그녀는 그것을 집착으로 생각을 했나봐요.

동시에 두가지 톡을 할 수 없으니..

옆에 있는것도 아니니까 본인이 하고싶은거 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답답하고 힘들다고 합니다.

조금전 전화로 이제 헤어지자고 다시는 연락 하지말자고 하네요

오늘로 562일 

제가 집착을 한것 처럼 보였나봅니다.

그녀는 개방적인 사람이 좋다네요.
저보고 집착을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랍니다
전 아직 그녀를 사랑하는데 말이죠..

솔직히 제가 제 여자와 다른 사람들이 있는걸 좋아하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제 잘못이죠 사회성이 부족한거 같기도하고...

외모도 비루하고 재력도 없는 저인데  
저같은 놈을 지금까지 만나준 그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전 이제 다른 사람을 만날수 없습니다

그동안 사랑했습니다.

좋은사람 만나세요


PS. 흔히들 게임하는 여친 좋아라 하는데
전 게임에 쉽게 질리는 타입이라 그런지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LOL 도 그냥 그냥 하는데 결국은 끝이 좋지 않을거 같아요
그녀와 함께 PC방을 다니다 보면 커플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서로 사랑에 소흘해 질거 같습니다
게임에 집중을하면 말이지요.
그분들은 이런 싸움이 생기는지 궁금하네요.

지금도 아이온에 있을 그녀에게 
제 자리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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