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장에서 반송을 가는 길에
차가 이상하게 밀리더군요
앞을 보니
자전거 한대가 1차로에서 3차로로 3차로에서 1차로로 왔다갔다하면서 운행중이었습니다.
차들은 어쩔줄 모르고 우왕좌왕 자전거를 피해 운행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중간중간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 길이
국도라
신호등도 그렇게 많이 없고
버스 회사도 위치해있고
고개 하나 넘어가면 도시고속도와 경부고속도로 진입하는 길이 나오는지라
큰차들이 많이 지나다닙니다.
차들 속도.. 과속방지카메라가 있긴하지만
결코 느린 속도로 다니는 곳도 아니구요.
옆으로 보니
인도에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는데도
그 자전거는 끝까지
2차선과 3차선을 오가며 운행을 하더라구요
반송 파출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자전거 한대가 위험하게 운행하니 조치 부탁드린다고요.
그랬더니
경찰관님
자전거는 현행법상 차도로 가도 규제할 방법이 없다
하시더라구요.
방법이 없다니 뭐 어쩝니까. 전화를 그냥 끊었지요.
그리고 며칠전의 일입니다.
일광가는 길에
다시 자전거를 한대 보았습니다.
그때의 그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자전거 라이더는 많으니까요.
문제는 삼거리에서 일어났습니다.
ㅏ자형 길이고
직진신호는 빨간불,
기장 경찰서에서 나오는 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받을 때였습니다.
자전거가 잠시 멈칫하는 가 싶더니
그대로 밟더라구요
덕분에
경찰서에서 나오려던 차량이
자전거 때문에 급정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그 차가 그냥 신호만 보고 그대로 엑셀러레이터를 밟았으면요? 자전거는 어떻게 됐을까요?
자전거 라이더분들의 고충도 알것같기도 합니다.
인도에 딸린 자전거 도로를 타자니
가로수가 심어져ㅊ있고
사람들이 걸어다니니 제대로 속도도 못내지요.
그에 반해 차도는
통행차량수가 적은 도로의 3차선으로 달리면
충분히 속도도 낼수 있고
라이딩을 즐길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지킬건 지켜주세요.
솔직히
자전거로 ㅊㅏ도를 달리는 사람을 보면
특히
자기가 무슨 자동차인것마냥 아무런 수신호도 없이 1차선에서 3차선을 자유자재로 누비고 다니는 자전거를 보면
무단횡단 하는 사람을 보는 것과 같은 마음이 듭니다.
즉
누구 인생 조지려고 저러고 다니냐
이런생각이 드는거죠.
차대 오토바이 사고일경우 오토바이 운전자는 작은 추돌에도 치명상을 입습니다.
하물며
자전거는 오죽하겠습니까?
제발
자전거로 차도를 운행하실떄는
교차로 같은 곳은 신호 지켜주시고
함부로 차도 변경 하지 말아주세요
차도 변경하시려면 수신호를 주시던지
자동차처럼 깜빡이를 달고
나 2차선 옮길거야 찡긋
이런 신호를 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이건
생면부지의 운전자와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 본인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제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