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보다가 짜증이 솟구쳐서 글 씁니다.
이 글입니다
오늘 한글날이라 이런 게시물이 베오베에 올라와서 모두가 '되'와 '돼'의 사용법을 알게 되!!!!!!!!!!!!!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댓글들 진짜....보기 싫습니다..
몇 분들이 맞춤법을 개정하면 좋겠다고 한 말에 그런 식으로 댓글 다셔야 했습니까??
몇몇 댓글은 육두문자만 없을 뿐이지 거의 악플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식' 'ㅋㅋㅋㅋㅋㅋㅋ' '개소리'같은 조롱들.. 그리고 내용상 자기가 더 우월하다고 자랑하고 싶어하는 댓글들..ㅋㅋ
(반대 안 먹은 모든 댓글이 이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은 그냥 정말 지식 공유의 수준에서 댓글 써주신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되'랑 '돼'말고 다른 맞춤법은 얼마나 잘 쓰시는지 모르겠으나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 글 읽다가 지금 쯤 댓글 다신 분들은 '그냥 답답해서 한 소리다'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게 뭐가 그렇게 답답하고 암걸일 일입니까??
저는 오히려 이런 식으로 달리는 댓글 보면 답답하고 암 걸릴 것 같습니다.
뭐가 얼마나 잘나시고 대단하신 나으린지 모르겠지만 그러시면 안되죠.. 진짜..
솔직히 반대 먹은 분들... 그냥 아무 평소에 자주 틀리니까 하소연 식으로 한 소리같은데 무식하다니...
제가 보기엔 이런 것도 그냥 못 넘어가고 무시하는 댓글 달아 놓는 님들이 도덕도 못배운 무식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 저 자신도 평소에 맞춤법 많이 틀려서 댓글보다가 울컥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가끔 오유에서 이런거 볼 때마다 눈살 찌푸려지고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물론 요즘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원리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셔서 이러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좋은 말로 하면 서로 좋잖아요..
'많이 헷갈리시죠?ㅋㅋㅋ 저도 많이 헷갈렸는데 자꾸 노력하다보니 잘 구별이 되네요!!'정도면 충분할 걸...
이런 작은 것 하나 더 안다고 뭐 그렇게 잘 난 분들이라고 참나....
분위기에 휩쓸려서 반대하는 댓글엔 전부 쓰레기통 박아주시고....
아무튼 이 글이 또 오유분들 심경을 많이 건드려서 반대먹고 보류게로 가거나 그냥 무시당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이 글에도 얼마나 많은 맞춤법이 틀려서 그분들 눈살 찌푸리게 할지.....ㅎㅎ 무식해서 그렇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