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확실히 평소의 비호감에 비해 오늘은 덜 비호감이었음. 허경영의 상위호환?허경영이 마이너라면 이건 메이저급..
진짜 완벽한 보수꼴통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신기하게 평소에 존나게 비호감이라서 그런지 덜비호감이었음..
이유는 모르겠는데 암튼 오늘 나름 인상이 깊었음..
안철수
안입니다. 답변마다 간결하지못하고 포인트가 뚜렷하지않아서 다른후보들의 답답함이 느껴졌음..
사실 안철수의 머리는 인정하는편이지만 이쯤되면 책벌레였다는게 뻥같음..아니면 책을많이읽으면 말빨좋아진다는게 뻥이던지...
두루뭉술하고 돌려말하는 화법은 왜 간철수 인가를 확실히 알려준듯.
유승민
그나마 토론을 제대로 하고있다는 인상이 강했음. 질문도 간결했고 답변도 간결했음. 박근혜정부에 큰책임을 느낀다는
말을 했을땐 은근 감동함..솔직히 내가 보수지지자였으면 안철수나 홍준표 안밀고 무조건 유승민 밀거임..
하지만 국가안보에 지나친 자신감과 거기에만 집착하는 질문내용들은 별로였음. 기승전 사드 식이라 어떻게든 사드는
무조건 내 업적중 하나다. 를 지나치게 각인시키려는듯..
심상정
메갈당이라 오유에서 비판받고, 나또한 그걸 싫어하지만 그걸 떠나서 객관적으로만 봤음
오늘 토론에선 제일 전투적이었고,(홍준표는 전투적이라 보기엔 먼가애매함;;) 필사적이여서 상당히 여유가 없고, 그로인해 말자르기도 불편했음.
조급한 느낌. 그렇다고 이정희만큼 전투력있는것도 아니었고. 확실히 안철수와 같이 가장 각인이 안됐음..
문재인에게만 더욱더 전투력이 상승하는모습은 열등감표츌로도 보였음.
문재인
여유있는 모습이 좋았고, 문재인후보의 약점중 하나가 어눌한 발음이지만, 내용자체는 항상 간결했음.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낀 문장도 없었고, 스핏치자체는 먼가 흠잡을만한게 없었음.
공방도 변호사출신으로써의 노련함덕분에 상당히 우수했음.
들어갈때 빠질때를 잘재고 들어갈서 밀어붙일땐 세번네번씩 물어보며 몰아붙이고 빠질땐 책임질수있는가?? 라고 방어하는모습도인상적.
굳이 흠을잡자면 어떤후보든 마찬가지겠지만 정책적으로 모든게 완성된게 아니다보니 공격도 많이받는와중에
한번씩 당황하는모습도 나왔음. 그래도 안철수같이 당론무시하고 일단 뱉고보자 하는것보단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