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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9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30 09:44:18
머리칼도
가만두면 먼지가 쌓이는지
집사람 손 닿은 지 오래라 뿌옇다.
내 머리칼이 뿌옇기 시작한 것은
5년 전
아내를 보내고부터였다.
아내는 가는 말로
잘하고 있으라, 하였으나
아내 손 없으니
머리칼 하나도 제대로 쓸어내지 못하여
온통 하얗다.
검던 것에
켜켜이 쌓여
하얗게 있다.
하얗도록
있다.
- 흰머리
#20.01.30
#가능하면 1일 1시
#하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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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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