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입니다.
안녕하세요
냥이 그루밍 해준 집사입니다.
댓글에 오유하는 고양이라는 댓글들이...ㅂㄷㅂㄷ
캣닢 안먹어요
모모는 항상 제게 '아픈 손가락'이에요.
같이 사는 냥이는 모모 하나 뿐이지만.
3살 된 모모는 정확한 생일을 몰라요.
그냥 9월만 되면 아는 지인들이랑 케익 먹을 때 마다
'모모 니 생일이얔ㅋ!!!! 이리와 초 불어야디~'
올해만 모모 생일을 벌써 네번 했죠.
데려올 때 전 집사님께서 안가르쳐 주시더라구요. 모모 행동하는거 보면 길냥이를 구조한거거나
마마냥이가 없던 앤가 봐요. 혼자서 그루밍도 제대로 못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핥은겁니다.
둔한건지 사냥도 제대로 못함.
모모 출생 9개월 때.
2012년 6월 18일 저랑 처음 만나서
모모가 오자마자 한건 바로
'중성화 수술'
온지 겨우 3일만에 수술 날짜 잡고 일주일만에 수술했죠.
몰랐는데 암컷들은 사망 동의서를 쓰더라구요.
무섭다니까 같이 가준다는 친구는....일 생겨서 못오고ㅋ
혼자 카페 앉아서 벌벌 떠는데 수술 잘 됐다고 전화 받고 바로 갔더니 마취에서 깨지도 못한게
같이 산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그래도 집사라고 안기더군요.
못생겼다
환묘복 만들어 입히고
어떻게든 일 일찍 끝내고 회식이고 약속이고 하나도 안잡고 환묘복 벗을 때까지
같이 있어줬어요. 아픈거 시켜서 미울 만도 한데...
맨날 배위에 와서 자더라구요
결론은 모모야 내가 잘 할게
제발 나한테 관심 좀 주라...;◇;
왜 도통 내 옆에 오지를 않아...
아 글이 참 두서없다.....
그냥 제 냥이 이쁘다구요.
그리고 동생들 데려올거에요
이름도 다 정해놨어요.
모모 쳬쳬 샤샤
삼남매로...
모모 데려올때 이름을 못지어준게 한이 돼서..
9개월 된 애를 이름 바꿔 줄 순 없겠더라구요...그러니 둘째 셋째만은 내가 이름 지을거야.
모모랑 어울리게 쳬쳬와 샤샤로...엘레강스 하게!
냥이 입양글은 많은데 왜 묘연은 안닿는건지...
그리고 다시는 그루밍 안할거...라고 장담은 못하겠어요...맛들어 버렸어.
냥이가 싫어한다는 댓글을 봤지만 고쳐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