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니 집근처 gs편의점으로 또 달려갑니다.
가까우니까 갑니다.
눈앞에 보이는 홍라면..두개를 집어옵니다. 식혜도 줍니다.
홍석천씨 두상이 참 예쁘십니다.
여러분..속지마세요. 경고의 웃음입니다.
글올리며 사진을 다시 보니...'화이팅'이 아니라 '이거 먹음 너 죽어 ^^' 라는 포즈같습니다.
건더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조리과정이라고 해봤자..뜨거운 물을 넣고 면이 익으면 물을 다시 버립니다.
물버릴때 손조심.
배고픔에 다 비벼놓고나서 사진찍는 걸 깜박했습니다.
절반정도 먹고나니 사진찍어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치즈가루먼저넣고 매운소스를 넣었더니 저렇게 치즈가루가 뭉쳐져서....
씹는맛이 생각보다 좋네요 힣
처음에 이게 뭐가 맵다고들 다들 난리야 이랬지만
왜 난리들이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불닦볶음면과 또다른 매운맛입니다. 그리고 매운맛이 더 오래갑니다.
물론 맛도 좋네요. 짱.
이걸 왜 주는지 알 것 같스빈다.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드시고나서 화장실을 가게 될지 모르니 화장실이 있는 안전한 곳에서 드세요.
왠만한 매운음식에 끄떡없는 위장이 반응을 했습니다...
내일 아침으로 하나 더 사다놨는데 동생줘야겠네요 :)
오늘밤에 알게되서 다행입니다. 버스타고 멀리가야하는데.. 똥게에 글쓸뻔 했군요.
그럼 모두 굿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