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쭈~욱 나고 살아온 부산 토박이 입니다.
참고로 저는 바닷쪽 사람이라서 회 및 해산물을 정말 좋아합니다.
또한 기장시장이나 인근 바다에 가면 저렴하게 회를 즐길수 있는 여건이어서 정말 즐겨 먹습니다.
이하 내용 각설하고
자갈치 뿐만 아니라 광안리 민락 회센터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회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타지사람은 사기 당하기 쉽거든요.
여기도 자갈치 처럼 초장집을 운영합니다.
제가 대학 1학년때 대학 선배가 회를 사준다 하여 민락회센터에 갔었죠.
성인남자 4명갔었고, 선배가 회센터 사장 이야기 듣고 우럭 1kg 민어 2kg를 주문할려고 하는겁니다.
참고로 성인4명이면 2kg면 떡을 치고도 남습니다.
그래서 양이 많다고 말리니 사장눈초리가 좋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선배도 자신이 쏘는거니까 그냥 기분좋게 먹자하여 초장집에서 기다렸죠.
하지만, 나온 회의 양이........
3kg시켰는데 깻잎에 회 2접씩 싸 먹기 눈치보일정도로 나온겁니다. 밑에 무채만 짠뜩 깔고.....
여차여차 서로 눈치보며 아껴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울분을 토했더니.
아버지 말씀이.... 초장집에서 회 덮밥을 시키면 그 회들이 다 어디서 나오겠냐고 되려 묻더군요.....
그렇습니다. 이 빌어먹을 초장집새퀴들이(선량한 초장님께는 죄송) 자신의 가게 회덮밥의 회로 쓰기위해 빼돌린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자갈치 뿐만 아니라 광안리 회센터도 관광지 화가 되었기 때문에 사기꾼들 많습니다.
굳이 그곳에서 회를 드시고 싶으시면 보는 곳에서 회를 쳐달라고 하시고 기다렸다가 직접 들고 올라가서 드시기 바랍니다.
또 쓰다보니 열폭하네요... 암튼 사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