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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게시물ID : lovestory_89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BlueEast
추천 : 2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08 23: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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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충남 대표매거진 매거진 엠플러스(Magazine m+) 12월호에 실린 시~


【 고인돌 】


언제,
그대 웃음소리 들렸으랴
그 까마득한
세월의 짓누름이여

어디에 또,
그대 외로이 있었으랴
명주실 한오라기 외침마저
숨이 막히누나

그리고 누가,
천둥처럼 울어옜으랴
홍수진 그대 눈물에
내, 어이 떠내려가리

이끼낀 육중한 침묵 위로
그대 심은 진달래 피어 좋은 날
징소리 사람소리 그치고
하얀 그리움 입고
그대 영영 내옆에 오면
그때는, 새까만 하늘이 무거워
그대와 난, 정녕
다시 이별하던 못 하리라



2020.01.08(수) 
#청동임전택 (TheBlueEast)
*구글/네이버/다음 검색 : '꽃499', '삶의자연을 그리다', '돼지네 집', '시로 칠해 보아요'



https://story.kakao.com/theblueeast/JNAf1hRDV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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