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낚시에대해서는 문외한인 초보입니다
저번주에 외삼촌으로부터 망둥어낚시 가지 않겟냐는 연락을 받고 한번 가보자 하는 맘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집에 낚시에대한 물품도 아무것도 없고 해서 어머니에게 부탁드려서
일하시는곳쪽에 낚시물품매장이 있어서 사다달라고 부탁을 드렷죠
25000원짜리 릴달린 낚시대를 사오셧습니다
망둥어나 이것저것 그리고 초보자가 쓰기 좋다는 설명을 듣고 사오셧다더군요
그래서 토요일 낚시대를 챙겨들고 백미리마을로 망둥어 낚시를 갔지요
삼촌에게 설명듣고 낚시줄이랑 추 연결 하고 지렁이 끼우고
삼촌이 던지는법을 알려주시겠다고 설명해주시면서 던지는순간 우지직 소리가 나더니 낚시대가 부러졌습니다..
한번 던져보지도 못하고 벙쪗죠 그냥.. 그래서 기분잡치고
삼촌에게 여유분 낚시대 있는거로 그냥저냥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낚시대 판곳에 찾아갔죠
'연결하고 던지려고 하니깐 부러져서 써보지도 못했다' 말을 하자
아주머니가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요?' 하길래 '환불해주셔야죠 써보지도 못하고 부러진거잖아요'
했더니 '사가실때 부러진거였어요? 사용하다가 부러졌는데 어찌 환불을 해줍니까?'라는겁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말쌈하다가 어머니와 전화연결을 해드렸더니
'이 낚시대가 원래 일회용식으로 쓰는거다. 잘쓰면 1년도 쓰지만 못쓰면 부러지곤 한다'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사갈때 저희어머니께 그렇게 설명안했지 않냐'하니깐 햇다더라고요
다시 어머니께 여쭈어봣더니 그런설명 못듣고 위에말처럼 초보자가 쓰기에좋다는 말만 들었다 하시고요..
원래 낚시대는 부러지면 걍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건가요? 써보지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