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뱃속으로 들어가게 될 우리 음메에요. 부위는 부채살이구요
멀고 먼 캥거루국에서 여기까지 오셨슴 ㅋㅋ
구성은 큼지막하고 두툼한 두덩어리에 버터양념하고 생 로즈마리가 있네요!!
시즈닝은 안되있구요 오일도안발라짐
일단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고기님을 쉬게 놔둡니다.
쉬기전에 먼저 살짝 소금앞뒤로 뿌려주시구요
통후추(님들진심 통후추 갈아먹는걸로 사세요!!!)를 후추후추 갈아서 듬뿍 뿌리고 오일(올리브 오일 대신 자취생은 백x 콩기름을 씁니다.)을 좀 발라줍니다.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쉬시던 고기님을 던져요
그러면 치이이이이이이이이잌!!! 하면서 스팀이 팍팍 날텐데 겁먹지 말고 겉을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샌불로 꿔줍니다.
우리는 오일을 발랐기에 통후추와 함게 겉이 살짝 단단하고 크리스피 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
후라이팬은 죽은소 표 저렴한넘이라 코팅두 그닥이구... 다용도로 쓰다보니 기스두 많이났네요 ㅜ
하지만 자비로우신 고기느님은 도구를 가리시지 않습니다.
적당히 고기느님이 타지 않으실 정도로 뒤집으며 크리스피 해지는 느낌으로 겉을 구워줍니다.
로즈마리가 향이 정말 좋네요 적당히 고기에 향이 스며들도록 같이 굽굽해줍니다.
앞뒤로 굽굽 해드렸으니 옆면도 구워줘염
고기느님이 너무 통통해서 이대로 내노면 레어가 됩니당.
전 미디움을 선호하기에!!! 옆면도 살짝 코팅해줍니다.
동서남북 비영사천굽굽을 해주셨으면 이제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어여.
하지만 아직 속이 뻘건색 일거라 생각되겠죠.
저는 미디움!!미디움이 좋으니 후라이팬의 불을 끄고 잔열로 속까지 잠시 익혀 줍니다.
아그리고 아까 있었던 갈릭버터(!) 없으면 그냥 버터조각... 을 스테이키 위에 살짝 올려서 녹여줍니당.
고기가 적당히 익었으면! 고기를 접시와 음료와 여자칭구와 함께 세팅을 한 후,
살짝 뜨뜻하지만 뜨겁지 않을정도로 몇분정도 고기느님을 쉬게 해드려요.
레스팅이라고... 고기느님이 쉬시는 동안 안에 육즙이 고루고루 퍼지게 됩니다.
덤으로 버터도 녹구요!
오늘의 킥은 크루져 블루베리 입니다.
술이 약한 저는 이거 한병만 먹어도 벌개져서 알맞게 기분좋아지네요 ㅋㅋㅋㅋ
이또한 마트에서 5병에 마넌!에 업어왔슴당.
고기가 정말 원하던 만큼 익었네요!!!!
크아!!!!! 로즈메리와 갈릭향이 베어든 고소한 버터향에! 고기의 풍부한 육즙과 통후추가 하나되어 정말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특정 애니메이션이였다면 번개맞고 초원에서 소랑 캥거루들과 함께 뛰노는 리액션을 취하고 싶네요.
정말 이제까지 밖에서 사먹던 3만원을 가볍게 넘는 스테이끼들보다도 훨씬 맛있었어요.
이제 스테이끼는 만들어 먹을겁니다.
캥거루국 소느님이라 우리가 흔히 고깃집서 먹는것처럼 마블링이 빵빵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부드럽고 고기 본연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오히려 마블링이 적은것이 나았던것 같아요.
캥거루국 고기는 싸기도 하고요!!!
2덩어리 들어있는데 7900원 나왔네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