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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는 오늘 다리를 확실히 조졌을 터이다
게시물ID : diet_89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강도!
추천 : 7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2/29 2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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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레그 익스텐션과 라잉 레그 컬, 스탠딩 카프레이즈 머신을 아주 가볍게 3세트 하여 목표 지점을 확실히 하고

 스쾃 7세트, 레그프레스 8세트, 햄머 스트랭스 카프 리프트 3세트로 충분히 조졌을 터이다.

 나의 허벅지는 바들바들 떨렸으며

 그래서 평소에는 서서 했던 로테이트 커프를 비롯한 어깨 관절 강화 운동은 물론 오늘도 서서는 했지만

 본 운동인 아놀드 프레스는 도저히 버틸 힘이 없어 앉아서 했을 터이다.

 
 그리고 나는 유산소 겸 교통수단으로 선택한 자전거를 타고 10분을 달려 집에 도착한 후

 콩밥과 김치국, 김치와 김, 오빠닭으로 저녁 식사를 충분히 한 후

 이제 마저 일하려고 자리에 앉아 한 시간 쯤 일했더니






 운동 안 한 거 같다.

 회복이 이리 빠를 리가 없으니 (나이와, 나이가, 나이 때문에)

 분명 나이가, 나이 때문에, 나이가 있으니 근육통이야 이틀 후에 오시겠지만

 운동 후 펌핑감이나, 아니 뻐근함조차 없다는 것은 내가 운동을 이상하게 했다는 건데

 자세가 나빴으면 나이가 있으므로, 나이 덕분에라도 바로 관절이 아우성을 쳐야 할텐데 아우성치는 건 

 평소에도 아우성치는, 짬통에 타격당한 아픔을 기억하는 왼 무릎 뿐이고

 분명 난 대퇴이두와 대퇴사두, 가자미가 덜덜 떨릴 정도의 무게와 반복수를 했고 아까 정말 떨렸는데

 지금 아무 이상 없다는 건




 그저 폭풍 전야일 뿐일까,

 아니면 내가 무겁다고 생각했을 뿐, 실제로는 내 근육을 자극할만한 무게와 반복수가 아니었던 걸까?




 설마

 아까 운동할 때 로니 콜먼 따라한답시고 "Light Weight!!!!" 이렇게 (작게) 소리치면서 운동하는 옘벵을 떨었는데

 몸이 진짜 가벼운 무게라고 착각한 걸까?

 그러면 아까는 왜 부들부들 떨었냐고 -_-




 뭘까....?



 혹시 이런 현상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지혜를 전수해주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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