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4시즌 총평
리그에서 가장 낮은 팀 평균자책점(4.29)를 앞세워 창단 2년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팀 타율은 0.282로 리그 평균에(0.289) 미치지 못했지만 득점권 타율이 3할로 적절한 타이밍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내는 '효율적인' 야구를 했다. 젊은 신인급의 선수(나성범, 박민우)와 베테랑(이호준, 손시헌, 이종욱) 들의 조화가 돋보였다. 또한 에릭, 찰리에 이어 외인 타자 테임즈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외국인 선수의 덕을 톡톡히 본 한 해였다.
2.투타 핫플레이어/콜드플레이어
3. 스토브 리그 현황 간략 평가
NC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변화가 없는 팀 중 하나이다. 내부 FA가 없었으며, 외부FA 시장에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역시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긴 웨버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었을 뿐, 기존의 에릭, 찰리, 테임즈와 재계약하며 팀 전력에 변화가 없었다.
4. 2015시즌 전망
예상 선발 로테이션 및 필승조 구성
신생팀으로서 누렸던 외국인 4인 보유의 혜택이 끝이 났다. 에릭, 찰리, 이재학이 탄탄한 3선발을 구성하고 있지만 15시즌 144경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5선발체제가 필수적이다. 노성호, 이민호와 같은 유망주가 토종선발로서 한 몫을 해줘야만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불펜에서는 이혜천, 김진성이 필승조로 낙점되었다. 노성호, 이민호 등이 선발진으로 합류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불펜에서도 신인급의 선수들이 성장해줘야 추격조 구성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선발 라인업 및 백업 자원
전력상의 큰 변화가 없었던 만큼 선발라인업에도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업자원인 권희동(외야수)과 이상호(내야수)가 상무에 입대하면서, 백업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권희동의 공백은 유망주 김성욱 혹은 지난해 퓨쳐스에서 호성적을 올린 오정복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오정복은 퓨쳐스 리그 39경기에 출장하여 3할 4푼 6리의 타율을 올렸고 1군에서도 간혹 얼굴을 볼 수 있었다.
2015년에도 테임즈의 질주는 계속될 것인가? (사진: NC 다이노스)
신이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