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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새해 인사
게시물ID : lovestory_89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1/02 07:40:21
 연 하 장  


설날 첫 햇살에 펴 보세요 
잊음으로 흐르는 강물에서 
옥돌 하나 정 하나 골똘히 길어내는 
이런 마음씨로 봐 주세요 
연 하 장 
먹으로 써도 채색으로 무늬 놓는 편지 
온 갖 화해와 함께 늙는 회포에 손을 쪼이는 편지 
사랑하는 한 사람에겐 글씨는 없이 목례만 드린다. 


............................ 김 남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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