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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25세 청춘남의 미국 자동차 대륙 횡단 -9 完
게시물ID : car_53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콧물마시기
추천 : 26
조회수 : 3759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4/10/05 20:06:29




브금과 같이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마지막편입니다.

계속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고민하다보니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몸이 안좋아 병원신세를 조금 졌습니다ㅜㅜ죄송!) 



<13, 14, 15, 16일차 샌디에고, LA>


샌디에고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킹스캐년으로 향합니다.

킹스캐년은 자이언트 트리로 유명한곳!

근처에는 세콰이어 국립공원도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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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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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꿀꿀하지만 시원하게 쭉쭉뻗은 도로를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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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가 깨끗하게 느껴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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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주유소! 서부는 너무너무 비쌉니다ㅠㅠ

킹스캐년을 위해 산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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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캐년에 들어와서 자이언트 트리로 향하는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트레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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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나무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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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나가볼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사진으로는 나무의 크기가 가늠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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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허 ㅓ 나도 키커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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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라도 뛰어나올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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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인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기위해 쓰러진 나무나 죽은나무들은 그대로 방치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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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일 큰 나무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했어요.

불가능했다기보다는 가까이 갈수없게 보호를 해놓아서 사진으로 찍어도 잘보이지 않았습니다ㅜㅠ


여기 공원에 거의 평균적인 크기의 나무를 조금 보여드리면!






자, 크기가늠을 위해서 옆에 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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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평균 사이즈입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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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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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캐년은 사실 캠핑용으로 많이 찾습니다만, 


전 다시는 산위에선 캠핑을 하지않기로 하고..(요세미티편 참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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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길에 탁트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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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막바지에 이른듯 가라앉은 날.

이날은 날이 어둑해져 가는길에 우연히 보인 KOA캠핑장에서 숙박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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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은 박지않는 텐트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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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습니다ㅋㅋㅋㅋ

이날은 길고양이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같이 놀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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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맥모닝 세트4번! (무려 버거가 두개)

이제야 맥모닝 사진이 나오지만,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와서 거의 매일 아침을 맥모닝으로!


맥모닝으로 시작한 날은 아주 든든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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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냥 잠옷을 입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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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침공기를 맞으며 샌디에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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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가는길은 LA를 통과해서 가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LA를 들렸다 가는게 되네요.


그렇게 샌디에고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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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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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낙원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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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들른곳은 발보아 공원! 


샌디에고에 관광을 오면 가장많이 가는곳이 씨월드(수족관), 샌드에고 동물원, 발보아 공원, 씨포트 정도입니다!


LA근교라 당일여행하시긴 정말 좋은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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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는 미국내에서도 가장 치안이 좋은곳이고, 은퇴후에 노년을 보내고 싶은 도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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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발보아파크를 돌아보고 해안선을 따라 달려보기로 합니다! 센디에고 만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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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긴~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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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의 보석이라는 라 호야(La Jolla)해변으로 갔습니다!(라졸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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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은 조금있다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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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평발인증

저녁해결을 위해 올드타운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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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가 멕시코와 가까워서 그런걸까요. 올드타운에는 온통 멕시칸 전통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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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은 조금 사치를 부릴까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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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야외 테라스가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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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져와 찍어먹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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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사실 뭘 시켰는지 기억은 나지않아요ㅋㅋㅋㅋ


Which one is the best?라고 물어 시킨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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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뚝배기 그릇에 있는 또띠아를 조금씩 떼어 싸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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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새우였어요!ㅋㅋㅋㅋㅋ

간만에 너무너무 포식했어요. 삼겹살 쌈싸먹듯 미친듯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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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그렇게 배를 채우고 다시 해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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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거의 막바지란 생각에 아무런 의욕이 없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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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해변을 따라 한참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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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사이의 거리에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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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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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 하는 학생들!


술없이도 저렇게 재밋게 놀수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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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여름날의 하룻밤이 져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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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변에서 자정까지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샌디에고에서 잠자리를 해결하려 했으나, 

운전이라도 하지않으면 기분이 너무너무 이상해질것같아 이 야밤에 LA방향으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가는길에 만난 캠핑장에서 하루를 지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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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방향의 샌디에고 근교에 만난 캠핑장.

텐트사이트에 깔린 톱밥들 보면 정말 캠핑장이 잘되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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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잤던 텐트 내부!


요가매트 - 요한장, 침낭, 배게 요렇게!
정말 아늑했어요ㅠㅠ

자, 길을 재촉해서, LA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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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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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헐리웃 에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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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에도 나왔었던 Chinese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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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거리 바닥은 저렇게 배우들의 이름과 사인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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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관광객들로 가득한 거리였습니다.

패키지상품으로 구매한 왁스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전 마담투소가 아니라 그냥 왁스 뮤지엄이었어요..ㅠㅠ 다른분들은 마담투소로 가시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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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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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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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기가 힘들진 않았어요!

헐리웃 애비뉴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스트릿파킹이 잘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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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비버리힐즈 가는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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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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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힐즈 입구에서는 Where's Star's house? 라고 잡지같은걸 파는데, 스타들 집주소가 나와있나봐요.


비버리힐즈 사진이 많이 없는데ㅠ


전사실 그냥 비싼집들? 정원딸린 큰집 구경하는 느낌...이 들어서 얼른보고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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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전통시장인 파머스 마켓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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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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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씨가 모프로그램에서 들렸다고 해요.

이날저녁은 여기 시장에서 해결했습니다!

사진이 없는걸보면 의욕이 없긴 없었나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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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어김없이 해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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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갈매기들이 잔뜩있어서 뛰어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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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날아오르면서 저한테 똥을 쌈... 생각보다 똑똑하더라구요.

셔츠에 똥 세발맞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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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완전히 넘어갈때까지 해변에서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앉아있으면서 여행의 마무리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아직도 생각하면 신기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파란놈이 말도 안통하면서,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차를 빌리고, 보험을 넣고, 중부에서는 하루에 13시간을 운전하고. 음식도 없이 사막에서 텐트 펴놓고 자고..

아마 누군가 동행이 있었다면 불가능했을것같아요. 아무래도 잠자리를 신경써야하고, 끼니를 거를수도 없을거고..


혼자였기에 가능한 여행이 아니었을까요?


자, LA의 야경과 쏟아지는 별빛을 보고자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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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여기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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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금일 휴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어쩌겠어요 가는날이 휴관일인데... 
아쉬운마음에 LA야경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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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하늘이지만, LA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수있어 많은분들이 찾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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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름다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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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LA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숙박은 LA에서 생활하시는 아는 지인분을 만나 해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ㅜㅜ



드디어....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네요....


이날은 오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관람하고 오후에 샌프란시스코행 경유편을 탑승하기로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차안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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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스티로폼은 아이스박스(라고 쓰고 하얀 상자라한다)

사우스 다코타 대평원에서 창문을 다열고 달리다가 뚜껑이 날아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


상승기류가 엄청나서 정말 점처럼 보일때까지 하늘로 솟아 올랐다가 떨어질때까지 한참 기다렸었어요.


떨어지고나니 뚜껑 부서짐ㅋㅋㅋㅋ

요건 뚜껑 날아갔을때 정차하고 찍은 사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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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다코다가는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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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은 셔츠들이 걸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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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엔 신발들과 배게 이불, 침낭...


하나하나 정말 고마운것들입니다.



자, 마지막 여행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갑니다!


일반 주차권은 20불이고, 입장권은 110불 했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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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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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유명한 관광지라 어디서나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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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워터월드 쇼로 달리라는 지인의 조언으로


입장하자마자 워터월드로 달렸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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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화한편을 눈앞에서 보는듯한 멋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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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슈렉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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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공원 롤러코스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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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에서 제일 인기있는 놀이기구

변압기(트랜스포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너무너무 유명한 곳이라 사진은 많이 올리진 않을게요!ㅋㅋㅋ


그렇게 마지막 관광지를 다 돌아보고.........


정리할 겨를도 없이 일단 차를 반납하러 갑니다..

차를 처음에 렌트할때 반납장소를 정했기에 LA공항 허츠사무실로 향합니다!

렌트카가 통용이 많이 되는곳이라 렌트카 업체별로 이정표가 잘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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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으로가 차를 반납하기전에 제 물건들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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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라는건 

그 일들을 하나하나 다시 떠올리는 것


침낭, 이불, 음식들, 아이스박스, 사막에서 설치다가 부서진 삼각대, 의자 등등

이렇게 한쪽에 둔이유는 노숙자분들이 필요한걸 가져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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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정말 존경하는 분이 사주신 신발도...

하나하나 정리를 해갈수록 의미가 다시 생각나 슬픈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한국으로 가져가 쓸수있는 물건들이 많았지만, 남겨두고 가기로합니다.

새롭게 시작하고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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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 식사로, 제 미국생활에서 큰 힘이 되어준 '치폴레'를 선택했습니다.

짧은 인턴생활이었지만 주머니사정이 넉넉치않았던 저에겐 정말 좋은 식사거리였어요.



그렇게 정신없이 차를 반납하고, 공항에서 셀프체크인을 하고, 

아직도 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샌프란시스코로 경유편을 타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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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대기를 해야했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곳에서 한켠을 빌려 잠을 청합니다.



자, 이렇게해서 저의 약 17일간의 횡단은 끝이납니다.


여행이 끝이라는말은 아닙니다. 이번여행은 여기까지라고 할까요.


정리를 한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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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북버지니아)를 출발해서,

버지나아 - 웨스트버지니아 - 오하이오 - 일리노이 - 아이오와 - 사우스 다코타 - 와이오밍 - 네브레스카 - 콜로라도 - 유타  - 네바다 - 애리조나 - 캘리포니아 

이렇게 주 경계를 통과했습니다.

총 거리와 비용을 말씀드리면, 


예상 주행거리 4200마일 6800km
실제 주행거리 5282마일 8500km
총 기름값 $691
총 식비 $234.97
총 숙박비 $392.5
기타비용 $145.3 
합계 $1463.77


예상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차이가 많이나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식비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좀더 식도락에도 집중해야겠어요.

예상거리는 사실 구글로 최단거리를 긁은것뿐이라 그렇습니다. 
위에 지도도 대략적인 이동 경로를 알려드릴뿐, 정확한 도로번호와는 상관없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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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을 하면서, 광활한 자연과 대지에 놀라고, 말도안되는 거리를 달려왔다는 것에 놀라지만,

다른무엇보다 나 자신 스스로에 대해 좀더 알게되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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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울음소리를 스스로 처음 들어볼만큼 울어보고, 

혼자 웃어보고, 혼잣말로 대화하고,

정말 부서질정도로 작은 존재라는것을 알게되었을때도, 

내가 하는 고민이 나에게는 감당할수 없을만큼 크지만, 

또 감당할수 없는 고민이라는건 없다는것도.


무엇보다 나에게는 감정이라는것이 제일 큰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시에 내가가진 강점이라는 것에 너무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여행을 끝내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비행기안에서, 

스스로 3가지를 약속했습니다.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것.

- 단순히 생각할것.

- 스스로 즐거운 일을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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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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