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 김연아가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 50인’(The 50 Most Dominant Athletes Alive)에 선정됐다.
미국 유명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 50인’에 김연아를 선정했다.
이른바 '압도적인 선수' 명단에 선정된 선수 중에 여자 피겨 싱글 스케이터로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김연아의 라이벌임을 주장해 온 일본의 아사다마오,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등은 이른바 '압도적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매체는 “편집자들과 기자들이 토론을 거쳐, 현재 각 분야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들을 선정했다”며 “김연아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은메달 리스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김연아가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억울한 역전패를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김연아는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면서 “김연아의 은메달은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야 한다'는 세계 피겨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 결과 '심판 판정을 조사해야한다'는 청원의 목소리가 세계적으로 일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 50인’명단에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과 골프선수 박인비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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