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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9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2/27 10:06:51
눈이 오는 대로 간다.
할머니는
남지 않는 눈이면
꼭 막내 얘기를 했다.
젖먹이,
갓난쟁이,
이름도 못 짓고
오는 대로 간
반 백년을
가는 눈에 불렀다.
할머니 가슴에는
여태 발자국 하나 없는
슬픈 설원이 있다.
- 남지 않는 눈
#19.12.27
#가능하면 1일 1시
#오는 대로 간 눈은 모두 가슴에 있다.
출처 |
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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