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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3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줄두줄★
추천 : 12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10/05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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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아기나 나오려나보다 징후 발견하고
서서히 시작된 진통이 강도만 더 해가며 여태
진행중이예요. 후기들 보면 금방 진행되서
짜잔하고 낳는거 같았는데 역시 겪는 것과는
다르군요.
어제 아침 자는데 뭔가 다리를 타고 흐르고
은근한 생리통 같은 통증이 시작되서
병원에 가야겠다 싶었어요.
뭐 읽어놓은 건 많은데 닥치고 나니까
양수가 새는 건지 뭔지 머리가 하얘지는
거예요. 애 낳은 사촌, 친구들한테 메세지
보내서 물어보니 다 병원 가라고 난리였어요.
그런데 남편은 어떻게 아프냐, 흐른 물 양은
어느 정도냐, 냄새는 어떠냐 뭐 이거저거
물어보는데 신경질이 나서 빽- 울었네요. ㅠㅠ
나도 처음이라 잘 모른다고... 으헝헝...
읽은 거랑 다르다고!!!
아무튼 차에 실려서 병원 갔더니
2cm 열렸다고 내일(오늘) 나오겠다
하더라고요. 입원 말고 아프면 다시
오는 걸로 하고 돌아왔네용.
그쯤만해도 참을만 하네- 했는데
허허허허허흐흐ㅡ흫하허ㅓㅎ허...
누가 내 허리, 배 쥐어짜는거 같아요.
자는거 포기하고 의자에 앉아있다가 통증오면
걸어다녀요. 와- 낳을 때쯤엔 더 아프겠죠?
제정신 아닐거 같아... 자신 없을라해요.
아기 낳으신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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