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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게시물ID : lovestory_89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2/24 09:58:05
조물주
 

옛날 어른이 세상을
심사숙고해서 만들어
 

그중 가장 알 수 없는
사람 마음도 만들고는
 

속마음 아무도 누구도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로
 

너희들이 풀어 가면서
알아서 살라 했다는데
 

세상에는 남자가 반
여자들이 반인데
 

서로 무언가를 더
깊이 알고 싶다지만
 

결코 알 수 없는 것
서로의 마음이라고
 

양 파
 

누군가 말하기를
양파는 껍질만 있어
 

아무리 까도 같은
껍질만 계속 나오는
 

그래서 사람 속을
양파 같다는 말도
 

늘 똑같고 한결같은
그 것이 참 좋지만
 

궁금증 많고 변화 찾는
이들에게는 지루한 것
 

약 속
 

천년만년 살자며
서로 혼인 하고
 

한 눈팔지 말고
마주보며 살자
 

어쩌다 곁눈질
약속 깨는 경우
 

돌아와서 혼자 사는
사람 돌 싱 이라고
 

신세대 젊은이 약속
우습게 아는 느낌을
 

사랑표현 서툴고
수줍었지만 순수한
 

옛날엔 손만 잡아도
평생 삶을 책임지는
 

사랑을
 

세상의 모든 사랑을
혼자서 할 수 있다면
 

가슴 아픈 일 눈물
세상에 없었을 것
 

사랑은 반드시 둘이
해야 하기에 서로는
 

가슴 태우는 일 있고
아픔 시작되었다고
 

그래도 알콩달콩
서로 사랑을 해야
 

남다른 고귀한 둘 만의
행복도 만들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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