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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욕 들어도 한마디 할게요 다시 SCV 한번만 믿으면 안되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890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존경
추천 : 10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79개
등록시간 : 2015/06/04 0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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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비부심은 아니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오유를 했습니다.

운영자님이 매일 보내주는 인포메일 꼬박꼬박 보며 친구 없던 유년기를 잘 보내왔구요.

전 오유 정말 좋아해요. 제 인성, 성격, 가치관, 정치관은 오유를 통해 형성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답답하지만 바른 생각 옳은 모습 가진 선비분들, 바보, 오유 유저들 존경한단 의미에서 제 닉넴이 13년간 '존경'이었습니다....이건 처음 말하는 거네요

 오랜 시간 오유를 보며 느낀건, 이 바보 정말 좋은 아저씨예요. 정말 변함없이 오유 유저들이 편리하게 이 공간에서 놀 수 있도록 밤잠 아껴가며 만든 공간이 오유예여...
 
scv에 대한 의견을 유저들에게 묻기 위해 바보는 엄청나게 고민했을 거란 점이에요.

저도 클유사태 때 학을 뗐어요. 저도 그때 치가 떨리게 싫었습니다. 반기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운영자가 저런 공지를 냈다는 건 많이 힘들다는 것 같아요....운영자님 국정원 때도 일베 때도 유저들에게 자기 힘든건 숨기시는 분이셨어요...운영자는 매일 오유에 대한 건의안 들어오면 맨날 뚝딱뚝딱 고치고, 이번엔 여시분탕질, 게다가 지금 둘째두 막....그래도 쉬지않고 피드백 하며 오유를 가꾸고 있어요.  혼자서요. 저 정말 운영자님이 걱정돼요.

운영자님께서 오유 유저들이 무섭다고 하셨죠? 우리는 60만이지만 운영자님은 한분이예요. 운영자님이 듣는 우리의 의견이, 창과 칼이 되어 바보를 찌르진 않을까요.

 가끔 여러분 반응 보면 저도 무서워요. 저 존경이예요.  여러분 정말 존경해요. 어느 의견이나 다 일리가 있고 합당하고 맞는 말을 하고 계셔요. 그런데 운영자님 입장에서 보면 무서워요. 60만이 갖고있는 생각이 어깨를 누른다고 생각하면요. 물론 유저분들은 운영자님 이해하고 걱정하며 두손두발 걷어부치고 챙기려드는 좋은 사람들이 많지만요!

SCV, 네 저도 별로였지만 어린 친구였고 많이 울었다하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제 실수도 하나 고백할게요. 친목질 금지 전에 중학생때 오유에서 친목질을 했어요. 제 아이디가 언급되거나 저격된건 아니지만 사이트 분위기를 조장하는데 일조한 것 같아 반성하며 몇년간 눈팅만 했구요....

SCV가 했던 일이 롤게분들과 많은 유저들께 상처를 줬어요. 잘못한거 맞아요. 그래두 우리 많이 혼냈고 운영자님이 많은 고민 끝에 우리에게 물어보니 한번쯤...조건부 찬성으로 기회를 주어야하지 않을까요??사람은 잘못을 통해 성장하잖아요...

그리고 scv가 있었을 때, 정말 광속으로 오유의 버그 잡고 기능 추가하던 모습이 기억나요. 실력이 뛰어나보였어요. 쉴드 같지만, 그래도 잘못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 친구, 정말 오유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다시 떠올려도 어이 없는 사태 였던 게 클유사태입니다. 지인이었던 운영팀장을 잘랐던 바보인만큼, 이번 얘기가 매우 어려웠을 거 예요. 사람을 구하다 구하다 안돼니 어렵사리 말을 꺼낸게 제 눈엔 보여요...제가 차마 상상도 못하겠네요. 그래서 존경하는 오유유저분들, 한번만 믿어보면 안될까요....
  
제가 폰으로 쓰고있고 말주변이 없어 제대로 오해없이 썼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운영자님을 떠올리면 '사람들이 어떤 유머글, 유머자료를 좋아할까...'하나하나 찾으며 인포메일을 보내는 바보의 뒷모습이 상상돼요. 매일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기쁜 아저씨요. 

 지금 바보가 오유를 들어오며 한숨을 쉬거나 피곤하진 않을까.... 걱정이 돼요.

우리... 고생하는 운영자의 짐을 덜어드린다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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