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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게시물ID : lovestory_89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2/22 09:19:46
군고구마
 

아주 오래전부터
민초들 간식이던
 

식간에 배 출출하면
또는 입이 심심하면
 

집에서 만들거나
길에서 한 봉지 사면
 

온가족 둘러 앉아
먹을 수 있는 간식
 

장사 하는 사람은
큰 자본 들지 않고
 

사먹는 사람도 그리
큰 부담 되지 않아서
민초들에게 인기 있는
 

풀리지 않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왜 중학교 대학교에
등이라는 말 없을까
 

옛날 만들어진 말을
고치면서 빠뜨렸는지
 

생활 곳곳에 우리말이
아닌 것들을 고치면서
 

참 많은 세월 흘렀지만
고치지 못하는 것 많은
 

건축 현장 공장 등에
고치지 못한 것 많다는
 

간 식
 

학교 앞 간식 집에
하교 시간엔 학생들
 

줄 서서 기다리는
떡볶이 어묵 쫄면
 

특별한 기술이나
전문지식 없이도
 

하지만 남다른 솜씨
손맛 자랑하는 집도
 

더러는 코 묻은 돈
쉽게 말들을 하지만
 

나름 남다른 자부심과
온갖 정성으로 만드는
 

요즈음 맞벌이 가정
늘면서 특히 어린이
 

간식 집 쏠쏠하다는
말 곳곳에서 들리는
 

 

곳곳에 있는 맛 집
남다른 맛으로 승부
 

아무리 멀어도 찾도록
온갖 정성 가득 담아
 

입 맛 돋우어 주거나
옛 맛 향수 가득 담아
 

요즈음은 평범함 보다
특별함으로 승부 하는
세계의 신흥부자는
남다름으로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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