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지만 메갈 쪽에서 문재인 당선을 싫어라 하는 것은
이제 비밀도 아닙니다.
왜 싫어할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첫째, 문재인이 굉장히 상식적인 인물이라는 탓이 크죠.
이 문재인은 비밀리에 뭔가를 처리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항상 오픈하고 공론화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물으려고 합니다.
사실 메갈 쪽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건
자신들이 쓴 페미니즘의 가면이 벗겨지는 일입니다.
메갈들은 자신들이 남녀 평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여성의 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지만
그러나 사실 남녀평등의 가면을 쓰고
뒤에서는 남혐 등의 극단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만약 메갈들이 쓴 가짜 페미니즘의 가면,
가짜 남녀 평등의 가면이 벗겨진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메갈로부터 돌아서게 될 겁니다.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구요.
근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이 문재인은 메갈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 의견을 묻고
오픈해서 공론화를 하고도 남을 인물이라는 거죠.
그렇게 되면 메갈들이 쓴 페미니즘의 가면이 벗겨지게 되니
그들에게는 큰 위기가 닥쳐오게 되는 거죠.
그러니 기를 쓰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반대하는 겁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다른 굵직한 이유가 있는데
그건 바로 내각제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안철수는 자기 힘으로 대통령 할 수 있는 위인이 못 됩니다.
누군가를 상왕으로 앉히고
또 적폐 세력들과 거래와 타협을 해야 간신히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문재인은 자기 힘으로 대통령이 되는 게 가능하죠.
적폐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만약 안철수가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 파와
타협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 파와의
타협은 절데 없게 되는 거죠.
그럼 메갈들이 내각제에 왜 매달리느냐?
그건 메갈들이 숙주로 삼고 잇는 정의당과 민중당 같은 정당들이
내각제 밑에 있을 때 더 득이 많기 때문입니다.
내각제 하에서 자기들 자리가 늘어나는 게 확실하니까
내각제 반대파인 문재인을 자꾸 극딜하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