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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90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질
추천 : 6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6/04 00:11:04
당시 극딜당하던 SCV는 으이라는 닉으로 KKY TV라는 작은 롤 스트리밍 사이트를 운영중이었습니다.
혹자는 사이트를 상업적 용도로 이용했으며- 오유를 통해서 홍보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잘못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오유 유저만 있던것도 아닙니다. 롤갤 등지에, 대회가 있는 날이면 좌표가 쏘아었졌죠. 그 나마도 귀찮음 때문에 어느 시점부터 스트리밍사이트 홍보를 하지 않았죠.
그리고, 이후 유입 유저들이 줄어서 많아봐야 5~6명 되는 유저들만이 대회가 있는날이면 모여서 같이 중계를 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이 사건 발생 6개월 전 부터 였습니다. 구글 광고가 달린건 이때였습니다. 그냥 즉흥적으로 달았다는 이야기를 했더랬죠.
상업적 이용요? 알 수 없네요. 오는 사람 많아봐야 5~6명에, 한산한 날이면 한두명 있는데. 돈 꽤나 벌을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어쨌든 사건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면. 사건 발생 이후 3일에 걸쳐 이 사이트에 사람들이 쏟아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뭐 여론대로 으이 죽어라는 이야기들이 많았죠. 비꼬는 채팅들이 물밀듯 올아오고. 그날 네다섯 있었던 유저들은, 폭언욕설을 뒤집어썼습니다.
무슨 죄가 있어서 제가 욕을 먹었을까요?
예 놀랍게도 KKY를 이용해서 였습니다.
으이 나오라고 2~300명이 마구 외쳐대는데 이만큼 장관도 없었을겁니다. 렉때매 중계방송도 못보고, 도매금으로 욕먹고. 잠수 타던분들은 돌아와 놀래 자빠지고.
으이가 나타나서 연신 사과를 해 대는데, 양쪽 모두였습니다. 성나신 분들께 거듭 죄송합니다. 이용자 분들께 사과합니다.
거따대고 뭐라합니까? 당신 탓이니 나도 욕을 하겠다?
지랄 발광을 해대던 2~300명은 으이가 나타나자 더 불이 붙었는지 채팅창이 번개처럼 올라가더군요.
역시 도매금으로 싸잡아서 욕을 하는 양반들도 꼭 있었습니다.
3일정도 지났을때 조금 가라앉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웬걸 일1베충들이 몰려와 분탕질을 쳐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KKY 사이트는 이주일 정도 닫게 됩니다.
이후 유저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열리게 되었지만. 유저들은 어디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습니다.
으이가 잘못했지 KKY 유저들이 잘못했습니까? 으이가 잘못했으니 KKY유저도 연좌제를 적용해야합니까?
조그마한 커뮤니타라고, 짓밟힌게 아닙니까? 일종에 과잉 대응 아니겠습니까?
마침 SCV이야기가 나와서 뻘쭘하게 등에 업혀 봤습니다.
저는 사과를 받고싶습니다. 와서 도배 했던분들 지금이라도 사과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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