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바라봅니다살아가는 일에서나사람들 사이에서 서툴고 낯설 때무심코 하늘을 봅니다.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눅눅하고 차지게 배어와 걸음의 폭 셀 때가벼운 몸짓 익히려 하늘을 봅니다.잊었던 것들이선명한 모양과 빛갈과 향기를 가지고 가득차 올 때닿을 수 없는 것들이 눈과 마음에 닻을 내려켜켜이 성을 이룰 때그리운 마음 접으려 하늘을 봅니다.......................... 오 경 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