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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8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변할게없다
추천 : 14
조회수 : 157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03 08:33:54
누군가가 저를 보고있는거 같아요.. 무섭습니다...
처음엔 그런 생각.... 든적 없었어요.
볼 일도 없고 볼 수도 없을 건데.. ㅎ
"언니 ! 그거 알어? 길가던 도중에...그래서...."
"정주임 요즘엔 너처럼 반지하 사는 사람 창문 쳐다보는...무튼...조심해라~ "
나한테는 있을수 없는 이야기라 생각했어요.
요즘에 .. 자꾸 쳐다봐요.. 아니 보는 것 같아요.
누군가가 자꾸 쳐다보는거 같습니다.
저는 자다가 눈을 뜨면 일단 누가 있나 확인을 해요.
사람이...꼭 쳐다보는 거 같아서요..
그리곤 아무도 안보는구나라는 안심이 될때에는 씻으러 갑니다..
물론 낮이지만 누군가가 쳐다보는것 같아서.. 무서워요.
저처럼 낮이지만.. 이런 느낌 받으시는 분들 많을꺼라 생각해요ㅎㅎ..
씻을 때에도 자꾸 누가 들어오거나 쳐다보는거 같고요..ㅎ
오늘 시간이 생겨서 허겁지겁 씻고 그나마 잠시 나갔다 왔어요.
집에 들어오는 찰나에도 누군가가 쳐다보는것 같았네요..
열쇠로 문을 따기 전...
바로 등 뒤에서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집 안에서도 달그락 거리듯 소리나는 것 같았어요.
이 시간에 있을 사람은 없는데..
들어 올 사람도 저 뿐이고요... ㅎㅎ
일단 들어와서 물 한잔 마시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치킨덩어리도 하나 줏어먹고, 엇그제 끓였던거 같은 국을 국자 채로 떠먹다가 이게 무슨 짓인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국자 내려 놓고는 침대에 잠시 누워 이런 생각했어요.
' 나같은 사람이 이렇게 국자 채로 국물이나 퍼먹는 사람인줄 알면 놀라겠지? '
그 와중에도 살짝 열린 방 창문 틈은 저를 향하는것 같았네요...
착각이겠죠 ㅎㅎ.......
아~침대에 누우니 나른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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